8강전 앞둔 김학범 감독 "이전 경기는 연습경기였다" [요코하마 LIVE]

김종국 2021. 7. 30.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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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일본 요코하마 김종국 기자] 올림픽팀의 김학범 감독이 도쿄올림픽 토너먼트 첫 경기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한국은 31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인터내셔널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서 2승1패를 기록하며 B조 1위로 8강에 오른 가운데 A조 2위를 차지한 멕시코와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올림픽팀 선수단은 30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미츠자와 풋볼스타디움에서 훈련을 진행하며 멕시코전 대비를 마쳤다. 김학범 감독은 훈련에 앞서 "8강전이 아니고 우리에게는 첫 경기다. 이전 경기는 연습경기라고 생각하고 힘을 모아 임하겠다"며 멕시코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또한 "우리팀 선수들이 약속한대로 우리 것을 잘 보여줬다. 목표를 가지고 왔고 우리가 달성하려는 목표를 위해 일심단결해 준비하겠다.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멕시코와의 8강전을 앞둔 한국은 최근 3번의 올림픽에서 멕시코와 잇단 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국은 지난 2012 런던올림픽에선 멕시코와 무승부를 기록했고 지난 2016 리우올림픽에선 멕시코에 1-0으로 이겼다. 리우올림픽 멕시코전 당시 결승골을 터트렸던 권창훈(수원)은 이번 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합류해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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