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뉴스 브리핑> 美 "팬데믹에 학업 성취도 최대 6개월 늦춰져.."

길금희 기자 2021. 7. 30.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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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유나영 아나운서

이런가하면 미국에서는 코로나로 학습공백이 일어나면서 예년과 비교해 학업 성취도가 크게 떨어졌다고요?


길금희 기자 

코로나 사태에 등교와 개학 등이 밀리면서 미국 초등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크게 떨어졌다는 보고가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27일 보도를 통해 최근 한 기관에서 발표한 미국 초등생들의 학업 성취 보고서를 전했는데요. 


160만 명이 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미국 초등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는 평소와 비교해 4~5개월 수준으로 뒤쳐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니까 일정 시점 확인된 학생들의 학업 성취 정도가 평소 학습량과 비교해 5개월 학습량 정도 더 뒤쳐졌다는 겁니다. 


유나영 아나운서

이런 성취도에 있어서도 인종 간의 차이가 있었다고요?


길금희 기자 

예를 들어, 흑인이나 히스패닉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올해 수학 분야에서 평소 학습 기간에 비해 6개월 정도 늦게 학년을 마감했는데요.


이와 비교해 백인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4개월 정도 늦게 과정을 끝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고서에서는 또 도시 학교의 학생들이 시골 학교의 학생들보다 코로나에 더 큰 좌절을 경험했고 대면 학습 복귀도 더 빨리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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