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안산 양궁 '3관왕'에 "국민께 최고의 감동 선물"

문재인 대통령은 안산 선수가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부 개인전에서 우승하며 3관왕에 오른 데 대해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였다”며 “뛰어난 기량뿐 아니라 강철 같은 정신력과 집중력으로 국민들께 최고의 감동을 선물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30일) SNS 메시지를 통해 “안산 선수는 금빛 화살을 날리며 올림픽 양궁 역사상 최초, 하계올림픽 한국 선수 최초 3관왕의 새역사를 썼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 사람의 위대한 성취 뒤에는 반복되는 훈련과 지독한 외로움이 있고, 때로는 지나친 기대와 차별과도 싸워야 한다”며 “우리는 간혹 결과만을 보게 되지만, 그 과정 하나하나 결코 쉬운 순간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서로의 삶에 애정을 갖는다면 결코 땀과 노력의 가치를 깎아내릴 수 없을 것”이라며 “모든 것을 끝까지 이겨낸 안산 선수가 대견하고 장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안산 선수와 함께해온 코치진과 양궁협회에도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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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