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장관, 전화로 현안논의..내달 연합훈련도 논의한 듯

박은경 기자 2021. 7. 3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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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서욱 국방부 장관은 30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전화로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 사진은 지난 26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답변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한·미 국방장관이 30일 전화로 양국 국방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다음 달로 예정된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이날 자료를 통해 서욱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 장관이 전화 통화에서 다양한 국방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한반도 안보 환경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또 두 장관이 한·미동맹이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의 핵심축임을 보장하기 위해 굳건한 연합방위태세의 유지와 지속적인 소통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이날 자료에서 하반기 한·미 연합훈련 논의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훈련이 내달 16일로 예정된만큼 이에 대한 양측 입장의 의견을 조율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측은 남북 군 통신연락선 재개 등에 따른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모멘텀 유지와 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의 여건을 반영해 결정하자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은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해 연합훈련을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박은경 기자 yam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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