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제약, 업계 최초 준법경영 'ISO 37301' 인증획득

전재광 대표 "ESG 경영의 일환..지속가능한 경영 실천"

30일 오전 9시 경기도 과천시 코오롱제약 본사에서 (왼쪽부터)김민석 한국준법진흥원(KCI) 원장과 전재광 코오롱제약 대표이사가 준법경영시스템 인증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코오롱제약)© 뉴스1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코오롱제약은 30일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준법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 37301(CMS·컴플라이언스경영시스템)' 공식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지난 4월 제정한 준법경영 관련 국제표준이다.

이는 미국의 해외부패방지법(FCPA)과 양형지침(US Sentencing Guidelines)에 따른 기업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프랑스의 투명성부패방지 및 경제활동 현대화에 관한 법률 및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에서 요구하는 준법 관련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있다.

앞서 코오롱제약은 1년 여간 ISO 37301(CMS) 도입을 위해 전사적으로 준법의무사항과 리스크 평가를 했다. 또, 적합한 내부통제의 적용, 팀별 목표의 수립, 모니터링, 성과평가를 진행하며 내부심사원 등 전문인력을 양성했다.

전재광 코오롱제약 대표는 "새로운 국제표준인 ISO 37301(CMS)은 부패행위에 특화한 국제표준이 아닌 기업이 준수해야하는 모든 법과 지침에 대한 준볍경영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전 대표는 "최근 이슈가 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보다 포괄적 의미의 준법경영원칙을 수립하고 이를 행함으로써 보다 발전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