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숏컷' 왈가왈부 대체 뭐길래

2021. 7. 30. 19:14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7월 30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여당에서 야당 대표의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어요. 그전부터 짚어볼게요. 되짚어보면 최 교수님. SNS나 인터넷을 통해서 불거졌던 논란은 여기 지금 안산 선수가 짧은 헤어스타일이니까 이게 쇼트커트는 남성 혐오 아니냐. 페미니스트 아니냐. 이렇게 해서 논란이 시작된 거 같더라고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그러니까요. 이게 말도 안 되는 얘기 아닙니까. 머리가 짧으면 페미니스트입니까. 그리고 여대 다니고 있다고 페미니스트라고 그래요? 저기에는 안 나왔지만 특정 지역도 지금 얘기하고 있어요. 안산 선수 출신 지역이 있습니다. 그 지역까지 엮어가지고 세 개를 엮어서 페미니스트다. 이러면서 메달을 박탈해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고. 이게 말이 되는 소리인지 모르겠습니다. 대체 어떤 사람들이 저런 얘기들을 하는지요. 저렇게 해서 글을 올리고, 메달을 박탈하라니요.

말이 됩니까. 머리 짧은 게 무슨 뭐가 문제가 되는 겁니까. 그리고 저 세 가지. 본인들이 주장하는 세 가지 요소가 페미니즘하고 무슨 연관성이 있습니까, 대체. 저런 공격을 해가지고 우리나라에서 얼마나 노력을 하고. 저는 걱정됐던 게 오늘 개인전 하면서 혹시나 저게 마음이 아파가지고 그런데도 금메달 땄잖아요. (멘탈이 상당하더라고요.) 그러니까요. 국가를 위해서 얼마나 헌신하는 사람입니까. 격려 해주고 박수 쳐주고 정말 잘한다고 응원해줘도 못할망정. 저런 식으로 도를 넘는 행동과 비난을 하는 것은 저는 정말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