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약 흔적 고스란히'..해운대 호텔서 '재사용 칫솔' 논란

이보배 2021. 7. 30. 18: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해운대구 한 유명 호텔에서 사용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칫솔이 숙박객에게 서비스돼 논란이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부산 해운대구 한 유명 호텔을 찾은 A씨는 호텔로부터 제공받은 새 칫솔에서 이물질을 발견했다.

A씨는 호텔 측에 항의한 뒤 새로운 칫솔 3개를 받았고, 관할 지자체인 해운대구청에도 민원을 제기한 상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칫솔 2개 중 1개 사용 흔적 발견
숙박객, 해운대구청에도 민원 접수
부산 해운대 호텔에서 숙박객에게 제공한 '재사용 의혹 칫솔'. /사진=연합뉴스


부산 해운대구 한 유명 호텔에서 사용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칫솔이 숙박객에게 서비스돼 논란이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부산 해운대구 한 유명 호텔을 찾은 A씨는 호텔로부터 제공받은 새 칫솔에서 이물질을 발견했다. 

1박 2일 일정으로 이 곳을 찾은 A씨는 동행자 몫과 함께 칫솔 2개를 지급받았고, 이중 1개의 칫솔에서 누군가 사용한 듯 칫솔 바닥에 하얀 치약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었다는 주장이다. 

A씨는 호텔 측에 항의한 뒤 새로운 칫솔 3개를 받았고, 관할 지자체인 해운대구청에도 민원을 제기한 상태다. 

호텔에서 숙박객에게 제공하는 칫솔은 1차 비닐포장, 2차 종이상자로 포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 측은 "오염이 사실이라면 유통과정에서 문제됐을 수 있다"면서 "납품사나 유통과정 등에 대해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