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계인데 수도권 비중 70% 근접.. 백화점·마트도 'QR코드'

박규준 기자 2021. 7. 3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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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다시 1,700명대로 올라갔습니다.

특히 수도권에는 가장 강력한 거리두기 4단계가 3주째 적용되고 있는데도, 최근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30일)부터 백화점과 대형마트 방역이 강화됩니다.

박규준 기자, 신규 확진자 몇 명 나왔습니까?

[기자]

네, 어제(29일) 하루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7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7일부터 24일째 1,000명대로,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국내 발생은 1,662명으로 이 중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 1,114명입니다.

수도권 비중이 67%, 비수도권은 33%입니다.

특히 수도권 비중은 지난 26일 50%대 후반으로 떨어졌지만 나흘 연속 올라 70%에 육박했고 확진자 수도 주 초반 700명대에서 1,000명대로 오히려 늘었습니다.

[앵커]

수도권은 가장 강력한 4단계가 적용되고 있는데도 확산세가 안 잡히는 이유가 뭘까요?

[기자]

네, 인구가 밀집해 있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의 숨은 감염자, 휴가철 이동량 증가, 델타 바이러스 확산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정부는 분석합니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수도권 4단계와 비수도권 3단계는 다음 달 8일까지 계속되는데요.

정부는 일주일간 거리두기 효과를 지켜본 뒤에, 강화된 방역대책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최근 집단감염이 잇따랐던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방역조치가 어떻게 강화됐습니까?

[기자]

네, 오늘부터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들어갈 때 QR코드와 안심콜 체크인 등 방문객 확인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또한 서울시는 백화점, 대형마트 종사자를 포함해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약 31만9,000명을 대상으로 다음 달 중으로 백신 접종을 하기로 했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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