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준정년 특별퇴직' 16명 회사 떠난다

하나은행은 최근 특별퇴직 신청을 받은 결과, 퇴직 인원 16명을 확정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퇴직자는 행원급 8명, 관리자급 1명, 책임자급 7명으로, 내일(31일)자로 퇴직이 확정됩니다. 이들은 정년 잔여 월수에 따라 최대 24개월 치 급여에 해당하는 특별퇴직금을 받습니다.

이번 ‘준정년 특별퇴직’ 신청 대상은 ‘만 15년 이상 근무하고 만 40세 이상(1981년 7월31일 이전 출생)’인 일반직 직원입니다.

이번 특별퇴직자는 지난해 7월 준 정년 특별퇴직자 49명에 비해선 33명이 적습니다.

하나은행은 인력구조를 효율화하고, 당사자에게 조기 전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준정년 특별퇴직을 1년에 두 번 실시하고 있습니다.

준정년 특별퇴직과는 별도로 임금피크제가 적용 예정인 1965년 하반기 출생 직원 6명도 이번에 특별퇴직을 합니다.

행원급 1명, 관리자급 3명, 책임자급 2명으로, 이들에게는 25개월치 급여와 자녀 학자금 실비가 지원됩니다.

김범주 기자 (category@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