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9명 추가 확진.."가족여행·지인모임 집단감염 2명 추가"

도내 누적 1725명

[제주=뉴시스] 제주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9명이 추가돼 도내 누적 확진자 수가 1725번으로 늘었다.

3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확진자 19명(1707번~1725번)이 추가됐다.

감염경로별로 ▲제주 확진자 접촉 13명 ▲수도권 확진자 접촉 3명 ▲유증상자 3명 등이다.

제주 확진자 접촉 사례 13명 중 2명은 집단감염 사례이고, 나머지 11명은 개별 사례다.

1721번 확진자는 ‘제주 입도 관광객 가족여행’과 관련됐으며, 1708번 확진자는 ‘제주시 지인모임6’와 관련됐다.

이에 ‘제주 입도 관광객 가족여행’과 ‘제주시 지인모임6’ 집단감염 확진자 수는 각각 13명으로 늘었다.

1710번 확진자는 제주 1618번 확진자의 가족, 1714번 확진자는 제주 1508번 확진자의 동료 등으로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1716번·1717번·1719번 확진자는 제주 1671번·1674번 확진자의 접촉자, 1718번 확진자는 제주 1701번 확진자의 가족, 1720번·1722번 확진자는 제주 1699번의 동료, 1723번·1725번 확진자는 제주 1698번 확진자의 가족, 1724번 확진자는 1698번 확진자의 동료다.

수도권에서 입도한 후 확진된 사례 3명(179번·1711번·1712번)도 확인됐다. 1708번 확진자는 지난 28일 여행 목적으로 경기도에서 입도했으나, 고양시 443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검사 후 확진됐다.

1711번·1712번 확진자는 가족으로, 서울시 금천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돼 통보받고 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1707번·1713번·1715번 확진자는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도 방역당국은 이들의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한편 30일 오후 5시 기준 도내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203명이며, 부산시·대전시 이관 확진자는 각각 1명, 격리 해제자는 152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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