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시험 탈락 사망사건 유족, 부산시교육청 공무원 고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시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탈락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특성화고 학생 유족이 시교육청 관계자를 경찰에 고소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30일 A(19)군 유족이 시교육청 공무원 등을 직무유기 등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A군은 합격자 발표 공고 당일 이 문구를 보고 시교육청을 방문해 '행정적 실수'라는 설명을 듣고 귀가했다.
유족은 장례를 치르던 중 시교육청을 항의 방문하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시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탈락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특성화고 학생 유족이 시교육청 관계자를 경찰에 고소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30일 A(19)군 유족이 시교육청 공무원 등을 직무유기 등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30일 오후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26일 오전 10시 해당 시험 합격자 발표 때 개인성적 열람사이트에서 10분가량 불합격자들이 성적을 조회할 때 '합격' 문구를 띄웠다.
A군은 합격자 발표 공고 당일 이 문구를 보고 시교육청을 방문해 '행정적 실수'라는 설명을 듣고 귀가했다.
그러나 이후 극단적 선택을 했다.
A군은 3명을 뽑는 이번 시험 필기전형에서 3등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장례를 치르던 중 시교육청을 항의 방문하기도 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일을 사과했고, 시교육청은 특별감사에 착수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pitbull@yna.co.kr
- ☞ 참았던 눈물 쏟은 '3관왕'…안산 "심장 터질 것 같아요"
- ☞ 주병진, 사우나서 40대 폭행…피해자 "20년전 기억 서로 달라"
- ☞ 박수홍, 거짓방송 논란에 "아내와의 만남, 햇수로 4년이지만…"
- ☞ 3.6m 악어에 물리고도 주먹 날리며 싸운 미 여성 '기사회생'
- ☞ 조깅하던 판사 향해 차 돌진…CCTV 피살 영상에 공분
- ☞ 카약 앞에 콘돔을?…기발한 아이디어로 금메달
- ☞ "헤어진 걸 후회해"…메달 딴 후 생방송서 전 여친 깜짝 고백
- ☞ '성관계 녹음'으로 주지 협박 승려…법원 "제적처분 정당"
- ☞ 양의지에 끝내기 사구 던진 투수는 MLB 피츠버그 프런트 직원
- ☞ 오클랜드 도심 한국 호떡집에 장사진 이룬 사연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정부 하수관 알몸 시신' 전말…발작 후 응급실 갔다 실종 | 연합뉴스
- 차마 휴진 못 한 외과교수 "환자를 돌려보낼 수는 없으니까요" | 연합뉴스
- '파리 실종 신고' 한국인 소재 보름만에 확인…"신변 이상 없어"(종합) | 연합뉴스
- 美 LA서 40대 한인 남성 경찰 총격에 사망…경찰 과잉진압 의혹 | 연합뉴스
- 살인미수 사건으로 끝난 중년 남녀의 불륜…징역 5년 선고 | 연합뉴스
- [삶-특집] "아이들을 내놓을리 없습니다…그들에게는 돈이니까요" | 연합뉴스
- 의대교수들, 증원 현실성 비판…"우리병원 2조4천억 주면 가능"(종합) | 연합뉴스
- 中남성, "아파트 마련" 처가 압박에 1억 '가짜돈' 마련했다 덜미 | 연합뉴스
- "중국인들 다 똑같아"… 아르헨 외교장관 중국인 비하 발언 논란 | 연합뉴스
- 연휴 아침 강남역 인근 매장서 흉기 인질극 벌인 40대 체포(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