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 상반기 수출 33.6%↑.."무선통신·광학기기 비중높아"

정우용 기자 2021. 7. 30. 17: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구미공단의 상반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6% 늘어났다.

30일 구미상공회의소가 한국무역협회 자료를 토대로 올해 상반기 구미지역 수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 수출액은 114억 35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85억 3600만불) 대비 33.6%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경북 수출액은 206억 2900만달러로 전년 동기간(181억 6400만불) 대비 22.4% 상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미국가공단 전경 (구미시 제공) 2021.5.25/© 뉴스1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구미공단의 상반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6% 늘어났다.

30일 구미상공회의소가 한국무역협회 자료를 토대로 올해 상반기 구미지역 수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 수출액은 114억 35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85억 3600만불) 대비 33.6%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경북 수출액은 206억 2900만달러로 전년 동기간(181억 6400만불) 대비 22.4% 상승했다.

이중 구미에서 114억 3500만달러 수출해 경북도 전체 수출액의 55.4%를 차지하고 있다.

경북에서 구미 수출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2019년 46.5%, 2020년 50.7%, 올해 상반기 55.4%로 3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구미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전년 동월대비 10개월 연속 수출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는 두 자릿수의 증가폭을 기록하고 있다.

품목별는 무선통신기기가 42억 1000만불로 전년 동기간 대비 60.1% 증가했고 광학기기는 11억 2500만달러로 59.0%, 반도체는10억 4900만달러로 7.9%,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는 7억 9200만달러로 37.7% 각각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44.9%를 차지한 중국이 51억 2200만달러로 전년 동기간 대비 56.8% 증가했고 미국(17.0%)은 19억 3600만달러로 5.3%, 베트남(5.7%)은 6억 4700만달러 15.5%, 홍콩(3.9%)은 4억 4200만달러 19.6% 각각 늘었다.

특히 무선통신기기와 부품의 중국 수출이 크게 늘었다.

이 기간동안 중국으로 수출된 무선통신기기는16억 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간 대비 134.3%나 증가했으며 무선통신기기 부품도 16억 2000만달러로 159.5%나 늘었다.

윤재호 구미상의 회장은 "올해 구미지역 수출은 무선통신기기와 광학기기가 견인하고 있다" 며 "구미가 경북 수출을 주도해 과거의 명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역 향토기업 수출지원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