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송영길과 LH 찾아 "깜깜이 청약제도 개선해야"

정진형 2021. 7. 30. 17: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인 박용진 의원이 30일 송영길 대표와 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본부를 찾아 청약제도 개선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공급물량이 턱없이 부족하다. 청약저축 가입자는 2800만 명에 달하는데 1차 사전청약 공급물량은 4300여 가구에 불과하다"며 "가능한 토지를 충분히 공급해 누구나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택 공급 턱없이 부족..가용 토지 충분히 공급"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박용진 의원이 30일 서울 강남 LH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LH 사전청약 종합점검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7.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인 박용진 의원이 30일 송영길 대표와 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본부를 찾아 청약제도 개선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공급물량이 턱없이 부족하다. 청약저축 가입자는 2800만 명에 달하는데 1차 사전청약 공급물량은 4300여 가구에 불과하다"며 "가능한 토지를 충분히 공급해 누구나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공공분양주택 청약 제도와 관련해 "최근 5년간 청약 당첨 취소 사례 중, 자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부적격 처리된 경우가 71.3%다. 깜깜이 청약시스템에 결국 국민이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청약제도를 단순화시키고, 청약 신청 전에 스스로 조건을 확인할 수 있는 청약 부적격확인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분양주택 공급의 사각지대가 여전하다"며 "결혼하지 않은 20대나 다자녀 가구가 아닌 30대도 당첨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영길 대표는 "최근 폭염만큼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가격도 뜨겁다"며 "우리가 미국도 오르니까 어쩔 수 없다고 핑계를 댈 수가 있는 상황이 아니고 우리가 주택가격이 이렇게 1년 만에 몇 억씩 뛰면 근로의욕이 상실되지 않겠느냐"고 비판했다.

송 대표는 "LH는 올해 초 일부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그런 사건으로 많은 국민들의 공분이 있었다"며 "LH 개혁안이 지금 논의되고 있는데 LH가 스스로의 자기혁신을 통해서 국민들의 분노를 해소시킬 수 있도록 해야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