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CATL, 나트륨이온 배터리 양산 나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배터리 업체인 중국 CATL이 나트륨이온 배터리 양산에 나선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중국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CATL은 29일(현지 시간) 나트륨이온 배터리(사진)를 공개했다.
쩡위친 CATL 회장은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저온에서의 성능, 급속 충전 및 환경 적응 등에 장점이 있으며 리튬이온 배터리와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리튬·니켈보다 가격 저렴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배터리 업체인 중국 CATL이 나트륨이온 배터리 양산에 나선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중국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CATL은 29일(현지 시간) 나트륨이온 배터리(사진)를 공개했다. 쩡위친 CATL 회장은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저온에서의 성능, 급속 충전 및 환경 적응 등에 장점이 있으며 리튬이온 배터리와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트륨이온 배터리는 영하 20도에서 90% 이상의 방전량을 유지하며 15분 만에 80% 충전이 가능하다. 나트륨은 리튬·니켈·코발트 등 다른 배터리 원료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다.
CATL은 오는 2023년까지 나트륨이온 배터리의 산업 공급 체인을 구축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놓았다. 이르면 내년 나트륨이온 배터리가 장착된 전기차가 중국에서 첫선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나트륨이온 배터리 개발로 중국 배터리 제조사의 저가 배터리 시장 공략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나트륨 기반 배터리 상용화는 여전히 어려운 과제라고 WSJ는 지적했다. 중국 광다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나트륨 배터리 양산화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으면 제조원가가 지나치게 높아 경쟁 우위를 잃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C, 이 정도면 일부러?' 야구 6회 '한국 4-2 패 경기종료' 자막에 네티즌 '분노'
- '개 6마리, 모녀 물어뜯는데 견주 보고만 있어…살인미수' 靑청원 올린 가족의 절규
- [영상] 콘돔으로 카약 고치고…메달 목에 건 호주 선수 [도쿄 올림픽]
- 주병진, 호텔 사우나 탈의실서 40대 때려…검찰 송치
- '암호화폐 투자' 실패 고백한 조승우 '머스크, 그 입 좀 다물라'
- '금메달 고팠어도 깨물지는 말아요'…전자기기 재활용한 메달 [도쿄 올림픽]
- 카카오 김범수, 한국 최고부자 올랐다...이재용 제쳐
- 우승자 손들어준 조구함 '다음 올림픽 준비하겠다'[도쿄 올림픽]
- '국모를 꿈을 꾸는 여인'…'종로 벽화'이어 '쥴리 뮤비' 나왔다
- [영상] 성인용품, 칼보다 강했다…무장강도 무찌른 女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