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내달 4일 온라인으로 대선 출마 선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다음달 4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기로 결정했다.
최 전 원장 대선 캠프의 상황실장인 김영우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최 전 원장의 출마 선언문에는 헌법정신, 대한민국의 미래, 대통령 회상, 감사원장 자리에서 나와 대선에 출마하는 이유를 정말 솔직하게 담을 것"이라며 "(감사원장으로서) 국정운영 시스템의 불합리성·불법성·절차적 문제에 대해 많은 체험을 했기 때문에 최 전 원장이 이야기하는 순간, 여권 대선주자들은 한방에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언론·미디어 총괄 김종혁 내정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다음달 4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기로 결정했다.
최 전 원장 대선 캠프는 30일 기자들에게 “최 전 원장이 오는 4일 온라인을 통해 대선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치 참여를 선언한 지 29일, 국민의힘에 입당한 지 21일 만이다. 비대면으로 대선 출마 선언식을 하는 것에 대해 최 전 원장 측은 “코로나19를 감안한 조치”라며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해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 전 원장은 출마 선언문 수정 작업을 위해 이날 외부 일정을 잡지 않고, 실무팀과 내부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출마 선언문에는 그간 최 전 원장이 강조했던 헌법정신이나 미래 먹거리, 청년 문제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원장 대선 캠프의 상황실장인 김영우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최 전 원장의 출마 선언문에는 헌법정신, 대한민국의 미래, 대통령 회상, 감사원장 자리에서 나와 대선에 출마하는 이유를 정말 솔직하게 담을 것”이라며 “(감사원장으로서) 국정운영 시스템의 불합리성·불법성·절차적 문제에 대해 많은 체험을 했기 때문에 최 전 원장이 이야기하는 순간, 여권 대선주자들은 한방에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최 전 원장이 검찰(윤석열 전 검찰총장)보다 국정 경험이 많다”고 강조하는 등 같은 야권 대선주자인 윤 전 총장을 의식하는 발언을 했다. 또 “지지율이 12%를 넘으면 ‘최재형 대세론’이 만들어질 것 같다”며 최근 제기되는 지지율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최 전 원장 캠프에서는 최 전 원장의 지지율이 이미 두 자릿수를 넘었다는 낙관론도 제기됐다. 국민의힘 입당 효과에 이어 최근 윤 전 총장에게 긴급 회동을 제안하는 등 이슈몰이에 성공하면서 지지율이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대선 출마 선언을 통해 지지율을 더욱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최 전 원장은 출마 선언 시기에 맞춰 정책라인 구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외교·안보 총괄은 이명박 정부 청와대의 외교안보수석을 지낸 천영우 한반도미래포럼 이사장이 맡기로 했다. 언론·미디어 정책 총괄에는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을 내정했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점포 매일 995개씩 사라졌다"…절망하는 자영업자들
- 판교 '입주 폭탄' 쏟아진다…분당 전셋값 1억 이상 '뚝'
- "[속보] OO그룹 회장 구속"…가짜뉴스에 곤두박질친 주가
- "마지막까지"…'주가 7.7% 폭락' 남양유업에 무슨 일이
- 태극기 향해 경례한 日 자위대…"이런 날이 오는군요" [영상]
- 에일리, 연예인 선그라스는 필수죠...팔짱으로 드러낸 볼륨감[TEN★]
- "3000만 원에 하룻밤"…장하온, 성매매 의혹에 "거짓" [종합]
- 박수홍 '노마스크' 결혼축하 파티, 방역수칙 위반 신고 당했다
- DJ소다, 헉소리나는 볼륨감…힙한 섹시미 [TENTOK]
- K팝 관련 트윗, 1년간 75억건 발생…언급량 1위는 방탄소년단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