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국내외 총 9개 투자자가 인수의향서 제출했다"

박소현 2021. 7. 3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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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와 매각 주간사(EY한영회계법인)는 지난달 28일 기업 M&A 공고 후 30일까지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국내외 총 9개의 투자자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쌍용차에 따르면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다수의 회사가 전기차 사업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 회사는 인수합병(M&A) 가능성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생존 토대 구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투자자와의 비밀유지 협약으로 인해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는 게 쌍용차 입장이다.

쌍용차는 법원의 허가를 받아 EY한영회계법인을 매각 주간사로 선정하고 회생절차에서의 M&A에 관한 준칙 및 관련 법령에 의거,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회생계획 인가 전 M&A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인수의향서 접수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쌍용차와 매각 주간사는 제출된 인수 의향서 패키지를 검토한 후 예비실사적격자를 선정, 8월까지 예비실사적격자의 예비실사를 실시해 9월 중 인수제안서 접수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예상 일정은 추후 매각 주간사 및 법원과의 논의·승인 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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