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툴젠, 유전자가위 연구제품 78종 출시
바이오니아가 툴젠의 크리스퍼 유전자가위(CRISPR-Cas9) 기술을 활용해 신약·신품종 등을 연구하는데 필요한 제품 78종 판매에 들어갔다. 또 표적 DNA에 정확하게 결합하는 가이드RNA(gRNA) 디자인, 유전자가위로 교정·개선한 유전자의 효율성 평가 등 4종의 서비스도 출시했다.
바이오니아는 툴젠과 제휴한 '아큐툴(AccuTool)' 브랜드로 '크리스퍼-Cas9' 토털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표적 DNA에 정확하게 결합하는 gRNA와 표적 DNA 염기서열의 중간을 잘라내는 핵산분해효소로 구성된다. 표적 DNA 이중 가닥을 정밀하게 잘라내 손상시켰다가 복구하는 과정을 통해 간단하고 효율적으로 유전자를 교정·개선할 수 있게 해준다.
이번에 출시한 아큐툴 제품은 RNP 복합체를 형성하는 gRNA와 Cas9 단백질 타입, gRNA와 Cas9 발현 플라스미드 타입으로 나뉜다. 실험 목적에 따라 원하는 유전자를 특정 부위에 삽입해 안정적으로 발현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담당한다.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는 "우리가 지난 29년간 구축해온 생명공학 연구용 제품 시장에서의 노하우와 크리스퍼-Cas9 기술에 대한 툴젠의 전문성이 어우러진 아큐툴을 글로벌 유전자가위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이병화 툴젠 대표는 "기술이전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툴젠의 새로운 수익구조를 창출한 의미있는 진전"이라며 "글로벌 영업망을 갖춘 바이오니아를 통해 툴젠의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을 더 많은 연구자들에게 보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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