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서 종교시설 9명 포함 코로나19 확진자 12명 발생

김태완 기자 2021. 7. 3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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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에서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신규 발생함에 따라 태안군과 방역 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군은 이날 하루 태안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2명(84번~95번)이 신규 발생해 접촉자 검사 및 긴급 방역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태안군은 확진자 12명 중 9명은 교회에 의한 집단감염으로 보고 교회를 폐쇄 조치했으며 교인들에 대해서는 긴급 검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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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3일 하루 7명 나온 이후 '최다'..방역 당국 초비상
3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유관기관 대책회의 모습© 뉴스1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태안에서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신규 발생함에 따라 태안군과 방역 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군은 이날 하루 태안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2명(84번~95번)이 신규 발생해 접촉자 검사 및 긴급 방역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같은 확진자 발생은 지난 7월 13일 7명 나온 이후 가장 많은 수치로, 지역별로는 Δ태안읍 8명 Δ원북면 3명 Δ근흥면 1명이다.

태안 84번·86번·88번과 90~95번 등 9명은 24일 태안읍 한 교회에 열린 수련회에 참석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태안 85번 확진자는 지난 28일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검사 결과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태안 87번 확진자는 태안 78번 확진자의 사위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태안 89번 확진자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 중이다.

태안군은 확진자 12명 중 9명은 교회에 의한 집단감염으로 보고 교회를 폐쇄 조치했으며 교인들에 대해서는 긴급 검사를 실시했다. 방역 당국은 감염경로 및 동선 파악을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군은 이들 확진자 가운데 10대 확진자가 5명에 달함에 따라 이날 긴급 재난안전대책 보고회와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방역대책을 논의했다.

청소년들의 이용 비중이 높은 학교와 학원, 독서실 등 관련시설에 대해서도 교육청과 연계해 휴원 및 특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코로나19 확산을 막아 군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군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는 군의 방역지침에 적극 협조해주시기 바라며 실내·외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외출 자제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힘써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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