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입주 물량 33% 줄었는데 국토부 "많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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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년 대비 33% 이상 급감해 전세난이 지속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정부가 "최근 10년 평균과 비교하면 오히려 입주량이 많은 수준"이라고 반박했다.
실제로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10년 간 평균 입주물량은 수도권 14만8000가구, 서울 3만7000가구여서 올해 입주 물량이 각각 23.4%, 9.9%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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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년 대비 33% 이상 급감해 전세난이 지속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정부가 "최근 10년 평균과 비교하면 오히려 입주량이 많은 수준"이라고 반박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서울 입주 예정 아파트는 1만7569가구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 대비 33.7% 감소한 수치다. 최근 5년 평균 보다는 27.4% 줄었다.
수도권 입주 물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9% 줄어든 9만6332가구로 집계됐다. 5년 평균과 비교하면 5.4% 줄어든 수준이다.
상반기 물량을 포함한 연간 아파트 입주물량은 수도권 18만3000가구, 서울 4만1000가구 수준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각각 1만1000가구, 1만6000가구 줄어들었다.
정부는 공급이 충분하다고 했지만 신규 물량이 줄어들면서 전세난이 지속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국토부는 이에 대해 "역대 최고 수준이었던 최근 5년 실적과 단순 비교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며 "예년 평균과 비교하면 입주 물량이 많은 수준"이라고 반박했다.
실제로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10년 간 평균 입주물량은 수도권 14만8000가구, 서울 3만7000가구여서 올해 입주 물량이 각각 23.4%, 9.9% 더 많다.
국토부는 또 "올해 입주물량을 분기별로 살펴보면 하반기에는 상대적으로 스트레스 구간이었던 2분기 대비 증가하는 추세이며 최근 매매·전세 시장 불안 상황을 완화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도권 입주 물량은 2분기 2만7000가구 수준에서 3분기에는 4만6000가구, 4분기 5만 가구 수준으로 증가한다. 서울 입주 물량 역시 2분기에는 7000가구 수준이었지만 3분기 800가구, 4분기는 1만 가구가 예정돼있다.
이외에 그간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여왔던 비아파트 공급 실적도 올해부터 증가세로 전환됐다. 올해 비아파트를 포함한 전체 주택 기준 수도권 입주 물량은 27만9000가구로 작년 25만 대비 3만가구 가량 늘었다. 서울 입주 물량 역시 지난해 8만2000가구에서 올해 8만3000가구로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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