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아닌 청양"..드림캐쳐, 첫 사랑 이야기도 서늘하게 [종합]

이덕행 기자 2021. 7. 3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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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캐쳐가 서늘한 사랑 이야기로 돌아왔다.

30일 오후 그룹 드림캐쳐(지유, 수아, 시연, 유현, 다미, 한동, 가현)의 스페셜 미니앨범 'Summer Holiday'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특히 유현은 "이번 앨범의 가장 큰 특징은 처음으로 타이틀곡에서 사랑 이야기를 하게 됐다는 것이다. 그 사랑 이야기를 드림캐쳐만의 느낌을 담아서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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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덕행 기자]
/사진=드림캐쳐 컴퍼니
드림캐쳐가 서늘한 사랑 이야기로 돌아왔다.

30일 오후 그룹 드림캐쳐(지유, 수아, 시연, 유현, 다미, 한동, 가현)의 스페셜 미니앨범 'Summer Holiday'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한동은 "6개월 만에 드림캐쳐 만의 여름 분위기로 컴백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수록곡도 좋으니 많이 들어주길 바란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사진=드림캐쳐 컴퍼니
스페셜 미니앨범 'Summer Holiday'는 전작 'Dystopia : Road to Utopia(디스토피아 : 로드 투 유토피아)'로 '디스토피아' 시리즈를 마무리한 드림캐쳐가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가기 전, 전 세계 'InSomnia(인썸니아)'를 위해 준비한 특별한 선물 같은 앨범이다.

가현은 "전 세계 인썸니아에게 듣는 것만으로 시원하다는 느낌을 선사해주기 위해 특별하게 준비한 여름 노래"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탄탄한 세계관을 선보여온 드림캐쳐는 이번 앨범을 통해 외전격인 모습을 선보였다. 수아는 "이번에는 별다른 스토리가 없고 여름방학 같은 느낌이다"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BEcause(비커즈)'는 드림캐쳐 특유의 몽환적이면서도 다크한 감성을 느낄 수 있으며, 듣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을 선사하는 곡이다.

다미는 "사랑이 너무 커져 버려 집착이 되어버린 상황을 표현했다"며 "시작할 때 현악기 소리와 멤버들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오컬트 분위기가 잔뜩 묻어난다"고 소개했다.

이어 수아는 "사운드 공간감이 남다르다. 낡은 인형의 집을 헤매는 듯한 사운드를 놀랍도록 잘 담아냈다"고 강조했다.
/사진=드림캐쳐 컴퍼니
특히 유현은 "이번 앨범의 가장 큰 특징은 처음으로 타이틀곡에서 사랑 이야기를 하게 됐다는 것이다. 그 사랑 이야기를 드림캐쳐만의 느낌을 담아서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또한 멤버 지유는 이번 앨범 수록곡 'Alldaylong' 작사, 작곡에 참여해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보여줬다.

지유는 "시티팝 장르로 정말 좋아하는 장르다. 운명같은 사랑을 표현해낸 노래"라며 "드림캐쳐도 시티팝이 있으면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아서 만들게 됐다"고 소개했다.
/사진=드림캐쳐 컴퍼니
그동안 록사운드를 기반으로 강렬한 음악을 선보였던 드림캐쳐는 이번 활동을 통해 변화를 시도했다. 다미는 "저희가 그동안 세고 터프한 것만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선을 살리고 변화를 주려고 노력했다. 춤선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개인적으로 이번에 '청량'이 아닌 매운맛의 '청양'으로 각인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가현 역시 "지난 활동 당시 많은 분들께서 '짐승돌'이라고 불러주셨다. 이번에는 '청양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어보고 싶다"라고 동의했다.

2017년 1월 데뷔한 드림캐쳐는 어느덧 데뷔 5년 차를 맞이했다.

리더 지유는 "지난 5년간 실력이 가장 많이 달라졌다. 데뷔 초반에도 잘했지만 이제는 손색이 없을 정도로 각자가 잘해준다"고 지난 5년을 돌아봤다. 이어 "멤버들간의 애틋함도 달라졌다. 예전보다 그 마음이 커져서 이제는 없으면 안된다는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청량아닌 청양"…드림캐쳐, 첫 사랑 이야기도 서늘하게 [종합]
이처럼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온 드림캐쳐는 내년에 개최되는 세계 최대 음악 축제 중 하나인 스페인 '프리마베라 사운드'에 한국 가수로는 유일하게 초청됐다.

유현은 "이런 기회가 올 줄 몰랐다. 저희의 색깔을 확실하게 보여드리기 위해 비밀리에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또 간단한 소통을 하기 위해 스페인어도 짧게 배우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시연은 "진심을 다해 노래하고 춤추겠다.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이번 활동을 통해 조금의 대중성을 얻었으면 좋겠다"라며 이번 활동 목표를 전했다.

한편,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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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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