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즈벡 외교장관회담 "신북방정책 협력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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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방한 중인 압둘라지즈 카밀로프 우즈베키스탄 외교장관과 만나 양국 협력 방안과 국제 현안 등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
정 장관은 특히 작년 10월 우리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국립의료재단의 협력을 통해 우즈벡 수도 타슈켄트에 개원한 아동병원 등 양국 간의 다양한 개발협력 사업이 우즈벡 사회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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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방한 중인 압둘라지즈 카밀로프 우즈베키스탄 외교장관과 만나 양국 협력 방안과 국제 현안 등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30일 열린 카밀로프 장관과의 회담에서 우즈벡이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신북방정책의 핵심 협력국임을 강조하면서 "우즈벡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유라시아 대륙의 공동 번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카밀로프 장관은 우리 정부의 "신북방정책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한다.
아울러 두 장관은 지난 1월 한·우즈벡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양국 간 무역협정 협상의 본격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가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또 두 장관은 내년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을 통해 문화·인적 교류를 확대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두 장관은 Δ교역·투자 Δ보건·의료·교육 분야 경험 공유 Δ기후변화 대응 등 분야 협력을 다짐하기도 했다.
정 장관은 특히 작년 10월 우리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국립의료재단의 협력을 통해 우즈벡 수도 타슈켄트에 개원한 아동병원 등 양국 간의 다양한 개발협력 사업이 우즈벡 사회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우즈벡 내 18만 고려인 동포사회에 대한 우즈벡 정부의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 카밀로프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했고, 정 장관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우즈벡 측의 지속적인 관심·협조를 당부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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