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성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보 강원도까지 확대 발령

독성이 있는 노무라입깃해파리에 대한 주의보가 제주와 전남, 경북 등에 이어 강원도에도 내려졌습니다.

해양수산부는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동해안으로 급속히 확산해 강원도 해역까지 진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해파리 중 가장 큰 종류로 지름 1ｍ까지 성장하며, 쏘이면 발진, 통증, 가려움증이 생기고 심한 경우 쇼크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지난달 전남, 제주 해역에 출현하기 시작한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이달 19일 경남, 부산, 울산, 경북 해역에서도 다수가 발견돼 이들 지역에 주의보가 발령된 바 있습니다.

주의보는 노무라입깃해파리가 100㎡ 안에 1마리 이상 발견될 때 내려집니다.

고성 앞바다에서는 현재 100㎡당 10∼20 마리가 발견됐고, 동해·삼척에서 10마리, 강릉에서는 5∼10 마리, 속초에서는 2∼3마리 등이 나타났습니다.

YTN 김상우 (kims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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