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면세 담배 수요 줄자..상반기 담배 판매량 0.7% ↑

이은비 2021. 7. 3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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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고 면세 담배 수요가 국내 시장으로 흡수되면서 올해 상반기 담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다.

기획재정부가 30일 발표한 '2021년 상반기 담배 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담배 판매량은 17억 5,000만 갑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지난 2019년 상반기 1억 1,400만 갑이었던 면세 담배 판매량은 2020년 상반기 4,000만 갑, 올해 상반기 3,100만 갑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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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고 면세 담배 수요가 국내 시장으로 흡수되면서 올해 상반기 담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다.

기획재정부가 30일 발표한 '2021년 상반기 담배 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담배 판매량은 17억 5,000만 갑으로 집계됐다. 전년 판매량은 17억 4,000만 갑이다.

기재부는 "지난해에 이어 해외여행이 급감하면서 국내 시장이 면세 담배 수요를 계속 흡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지난 2019년 상반기 1억 1,400만 갑이었던 면세 담배 판매량은 2020년 상반기 4,000만 갑, 올해 상반기 3,100만 갑으로 감소했다.

다만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담뱃값이 오르기 전인 2014년 상반기(20억 4,000만 갑) 대비 14.1% 감소한 수치다. 기재부는 담뱃세 인상 등 금연 정책 효과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담배 종류별 판매량을 보면 궐련은 15억 4,000만 갑, 궐련형 전자 담배 2억 1,000만 갑이다. 전년 대비 궐련은 1.0%, 궐련형 전자 담배는 16.2% 증가했다. 마스크 착용이 확산하면서 냄새 민감도가 높아져 궐련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기재부는 파악하고 있다.

CSV(액상) 전자 담배는 350포드(Pod), 연초 고형물 전자 담배는 3만 6,000갑 팔리는 데 그쳤다. 전년 대비 액상 전자 담배는 100% 수준, 연초 고형물 전자 담배는 94.0% 감소했다. 액상 전자 담배의 경우 정부가 2019년 3차례에 걸쳐 사용 중단을 권고한 뒤 올해 6월부터 판매가 사실상 중단됐다. 연초 고형물 전자 담배는 3만 6,000갑 팔렸는데, 제조 중단으로 현재 유통재고 물량만 판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제세 부담금은 5조 5,000억 원을 기록했다. 반출량(16억 6,000만 갑)이 전년 대비 1.7% 감소함에 따라 제세 부담금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 감소했다.

YTN PLUS 이은비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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