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주자들, 尹 입당 일제히 환영 "원팀으로 반드시 정권교체"

손덕호 기자 2021. 7. 3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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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유력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0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하자, 당내 대선후보 경선 경쟁자들은 일제히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윤희숙 의원은 "공정과 상식이 바로 선 희망찬 미래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적극 함께하겠다"며 "앞으로 좋은 정책과 비전으로 공정 경쟁하며,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정권교체, 반드시 이루어내겠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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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정권교체, 새로운 대한민국 선의의 경쟁"
홍준표 "文정권 최대 바람이었던 '야권 분열' 소멸"
유승민 "국민 앞에 당당한 공정하고 멋진 경쟁하자"
원희룡 "치열한 경쟁으로 진정한 원팀으로 가자"

야권 유력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0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하자, 당내 대선후보 경선 경쟁자들은 일제히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 당사를 방문, 대외협력위원장인 권영세 의원에게 입당원서를 제출한 뒤 환영 꽃다발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보름 전 국민의힘에 입당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페이스북에 “윤 전 총장의 입당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잘 들어오셨다”며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당원과 국민의 걱정을 크게 덜어주셨다”고 했다

이어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며 “정권교체 대의를 위해, 또 정권교체를 넘어서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하겠다. 선의의 경쟁을 기대한다”고 썼다.

홍준표 의원은 윤 전 총장 입당에 대해 “문재인 정권의 최대 바람이었던 ‘야권 분열 카드’가 소멸되고, 우리는 불확실성이 해소된 기쁜 날”이라고 했다. 그는 “앞으로 경선 과정에서 치열하게 상호 검증 하고 정책 대결을 펼쳐 무결점 후보가 본선에 나가 원팀으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도록 하자”고 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간담회에서 경선 후보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유승민 전 의원은 “저와 윤 전 총장을 포함해 당의 모든 후보들이 대한민국의 운명과 미래를 두고 국가의 비전과 전략, 정책을 치열하게 토론하고 국민의 선택을 받게 되기를 바란다”며 “역사와 국민 앞에 당당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멋진 경쟁을 기대한다”고 적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윤 전 총장에게 “국민의힘 원팀에 합류하신 것을 환영한다”며 “야권이 모두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모이고 있다.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나타난 결과”라고 했다. 이어 “치열한 경쟁으로 국민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최종 후보를 위해 진정한 원팀으로 가자”고 했다.

하태경 의원은 “야권 통합의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역동적인 경선을 치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이어 “백제, 신라, 고구려가 등장하는 민주당의 시대착오적 이전투구와 달리 우리 당 경선은 수준 높은 정책 경쟁이 될 것”이라면서 “대한민국의 미래, 청년의 미래를 위해 뜨겁게 토론하고 경쟁하자”고 했다.

국민의 힘 이준석 대표와 대선 경선 후보들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간담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홍준표, 유승민, 박진, 김태호, 원희룡 후보, 이 대표, 최재형, 안상수, 윤희숙, 하태경, 장기표, 황교안 후보. /연합뉴스

윤희숙 의원은 “공정과 상식이 바로 선 희망찬 미래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적극 함께하겠다”며 “앞으로 좋은 정책과 비전으로 공정 경쟁하며,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정권교체, 반드시 이루어내겠다”고 썼다.

박진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무너뜨린 공정과 정의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윤 전 총장의 용기를 잘 알고 있다”면서 “윤 전 총장의 전격 입당은 정권교체를 위한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같다”고 했다. 그는 “역대 보수정당 대선 경선이 이렇게 많은 전문성과 경험을 가진 후보들로 다채롭게 이루어진 적은 없었다”며 “그만큼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의 기대가 크고, 그 에너지는 국민의힘으로 모일 것”이라고 했다.

안상수 의원은 “두 팔 벌려 환영한다”면서 “오월동주라고 보시는 분들도 있으나, 이제 우리 모두가 원팀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했다. 이어 “야권통합으로 정권교체하라는 국민들의 열망에 부응하게 된 점 다행”이라며 “축제와 같은 아름다운 경선, 미래를 희망으로 바꿀 멋진 정책대결을 펼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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