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3200선 털썩..7월 9개월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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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3200선까지 후퇴했다.
미국 시간외 선물시장이 하락하고 있고 중국발 기업 규제 이슈의 여진이 지속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개인은 1조2586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84억원, 5749억원을 순매도하며 코스피 하락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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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외 나스닥 선물 1.4% 하락..코스닥도 1.24% 내려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30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3200선까지 후퇴했다. 미국 시간외 선물시장이 하락하고 있고 중국발 기업 규제 이슈의 여진이 지속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0.33포인트(p)(1.24%) 내린 3202.32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5월 28일(3188.7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6월 말(3296.68)보다는 약 3% 하락하며 월간 기준으로 9개월 만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개인은 1조2586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84억원, 5749억원을 순매도하며 코스피 하락을 이끌었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조400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이날 깜짝 실적을 발표한 LG화학(0.84%)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삼성SDI(-3.14%), 셀트리온(-3.06%), 삼성바이오로직스(-2.31%), 현대차(-1.80%), NAVER(-1.37%), SK하이닉스(-1.32%), 카카오(-1.01%), 삼성전자우(-0.69%), 삼성전자(-0.63%)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상승 업종은 철강금속(1.54%), 의료정밀(0.19%) 등이다. 하락 업종은 통신업(-2.65%), 의약품(-2.14%), 운수장비(-2.08%), 운수창고(-1.8%), 종이목재(-1.7%), 금융업(-1.39%), 서비스업(-1.38%) 등이다.
간밤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등 주요 경제 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했음에도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4% 오른 3만5084.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2% 상승한 4419.15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1% 오른 1만4778.26으로 장을 마감했다. 현재 미국 3대 지수 선물은 모두 하락세다. 특히 나스닥100선물은 1.41% 하락 중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국발 기업 규제 이슈의 여진이 지속되고, 미국 선물시장의 부진 여파로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며 "아마존이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 발표와 향후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시간 외에서 급락하는 등 나스닥 100선물이 1%대 하락세를 기록하며 투자 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2.99p(1.24%) 내린1031.14로 마감했다.
개인은 258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242억원, 외국인은 124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1.79%), 에이치엘비(0.70%) 등은 상승했다. 펄어비스는 5.61% 하락했다. 올 4분기 출시예정이었던 신작 '붉은사람'의 무기한 출시 연기 소식이 알려지면서 하락폭을 키웠다. 카카오게임즈(-4.81%), 알테오젠(-3.26%), 셀트리온헬스케어(-3.24%), 셀트리온제약(-3.20%), 씨젠(-2.78%), CJ ENM(-2.04%), SK머티리얼즈(-0.80%) 등도 떨어졌다.
상승 업종은 통신서비스(0.34%), 일반전기전자(0.28%), 의료/정밀기기(0.15%) 등이다. 하락 업종은 디지털컨텐츠(-3.5%), 오락,문화(-2.45%), 출판(-2.19%), 유통(-2.18%), 방송서비스(-1.94%), 금융(-1.94%), 기타서비스(-1.71%)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3.8원 오른 1150.3원에 거래를 마쳤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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