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與 후보 간 맞짱토론" 제안..박용진 "적극 수용"

이희조 기자 2021. 7. 3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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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30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에게 1대 1 맞짱토론을 제안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당의 각 후보들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상호토론을 할 수 있는 1대 1 맞짱토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 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정세균 후보께서 후보들 간 1대 1 토론을 제안하셨다. 적극 수용하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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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후보자당 5회, 전체 15차례 제안"
박용진 "즉각 선관위-캠프 실무 접촉해야"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30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빌딩에서 열린 한국노총 공무원교원위원회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서울경제]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30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에게 1대 1 맞짱토론을 제안했다. 이에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당의 각 후보들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상호토론을 할 수 있는 1대 1 맞짱토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디지털 소통 시대다. TV 방송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민과 당원에게 다가갈 수 있는 수많은 디지털 매체가 차고 넘친다”며 “후보자당 5회, 전체 15차례의 토론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아온 후보자들의 자질과 능력은 물론이며 도덕성과 정책 능력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적었다.

박용진(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서울 강남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를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제공=박 의원 캠프

이에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적극 수용하며 환영한다”고 답했다. 박 의원 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정세균 후보께서 후보들 간 1대 1 토론을 제안하셨다. 적극 수용하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 “박용진 후보는 이미 건전한 정책 경쟁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어떤 형태의 토론도 기꺼이 참여할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며 “시간, 장소, 방식에 상관없이 양자 토론이건 다자 토론이건 어떤 형식이든 상관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선 후보들이 몸을 사리지 않고 정책 토론을 벌인다면 우리 당 경선 흥행과 대선 승리는 물론이고 한국 정치 발전의 한 획을 긋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즉각 당 선관위와 후보 캠프 간 실무 접촉에 착수할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이희조 기자 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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