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일자리 전망..전자·반도체 늘고 조선·섬유는 줄어

정다원 2021. 7. 3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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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국내 전자와 반도체, 자동차 업종은 일자리가 늘지만 조선과 섬유 업종 일자리는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는 반도체와 자동차 업종의 경우 각각 4천 명(3.1%), 6천 명(1.6%)씩 올해 하반기 일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반면 올해 하반기 조선 업종의 고용 규모는 4천명(4.1%) 감소할 것으로 고용정보원은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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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국내 전자와 반도체, 자동차 업종은 일자리가 늘지만 조선과 섬유 업종 일자리는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오늘(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하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하반기 전자 분야 고용 규모는 작년 하반기 대비 2만 천 명(3.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고용정보원은 "코로나19에 따른 생활패턴 변화, e-모빌리티 등 신규 수요 창출로 인해 스마트폰과 PC 시장 모두 큰 성장세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는 반도체와 자동차 업종의 경우 각각 4천 명(3.1%), 6천 명(1.6%)씩 올해 하반기 일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고용정보원은 건설과 금융·보험 업종의 고용 규모도 각각 2만 8천 명(1.4%), 2만 6천명(3.3%)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반면 올해 하반기 조선 업종의 고용 규모는 4천명(4.1%) 감소할 것으로 고용정보원은 내다봤습니다.

고용정보원은 "신규 선박 발주량은 증가 추세"라며 "그러나 지난해 수주량이 급감하면서 고용이 줄었고, 신규 선박 수주에 인력을 투입하는 생산과정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하반기엔 여전히 감소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섬유 업종 또한 수출과 내수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스마트 공장 등 생산 자동화, 해외 아웃소싱,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으로 인해 고용 규모가 2천 명(1.3%)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정다원 기자 (m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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