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쌍용차 인수전 참전.."자금력 충분"

송응철 기자 2021. 7. 3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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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이 쌍용차 인수전에 참전한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M그룹은 이날 쌍용차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쌍용차 인수전에는 SM그룹 외에 국내 전기버스 제조사 에디슨모터스와 케이팝모터스, 미국 HAAH오토모티브 등이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다.

SM그룹은 쌍용차 인수 후 자동차 부품 계열사 남선알미늄과 티케이(TK)케미칼, 벡셀 등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전기자동차 사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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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 공략

(시사저널=송응철 기자)

우오현 SM그룹 회장 ⓒ연합뉴스

SM그룹이 쌍용차 인수전에 참전한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M그룹은 이날 쌍용차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SM그룹은 앞서 지난 2010년에도 쌍용차 인수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쌍용차 인수전에는 SM그룹 외에 국내 전기버스 제조사 에디슨모터스와 케이팝모터스, 미국 HAAH오토모티브 등이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다.

SM그룹은 쌍용차 인수 후 자동차 부품 계열사 남선알미늄과 티케이(TK)케미칼, 벡셀 등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전기자동차 사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쌍용차 인수에는 3900억원 규모의 공익채권 등을 포함해 8000억에서 1조원의 투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SM그룹은 자금력에 자신을 내비치고 있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해운에 1조원 넘는 자금이 있고, 상선 IPO도 하고 있다"며 "가진 돈만으로 (쌍용차 인수가) 충분해 은행 돈은 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쌍용차는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진행 중이다. 매각주관사 EY한영은 30일까지 이날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하고 오는 9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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