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강원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 특보' 발령

이지은 2021. 7. 3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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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입깃해파리가 잇따라 출현하고 있는 강원 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오늘(30일) 노무라입깃해파리가 100㎡당 1마리 이상이 발견되고, 발견율이 20%를 넘어 어업 피해가 우려되는 강원 해역에 해파리 주의 특보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이달 중순 경북 해역에 고밀도로 출현한 노무라입깃해파리가 해류를 따라 동해안으로 급속히 확산 되면서 강원해역까지 주의단계 특보를 확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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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입깃해파리가 잇따라 출현하고 있는 강원 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오늘(30일) 노무라입깃해파리가 100㎡당 1마리 이상이 발견되고, 발견율이 20%를 넘어 어업 피해가 우려되는 강원 해역에 해파리 주의 특보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중국 연안에서 발생해 해류 흐름에 따라 떠다니며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해파리로, 지난 5월부터 동중국해에서 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앞서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달 23일 전남과 제주 해역에 주의단계 특보를 발령했고, 이달 19일 경남과 부산, 울산, 경북 해역까지 확대 발령했습니다. 이후 이달 중순 경북 해역에 고밀도로 출현한 노무라입깃해파리가 해류를 따라 동해안으로 급속히 확산 되면서 강원해역까지 주의단계 특보를 확대했습니다.

해수부는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특보 발령에 따라 현장 감시와 점검을 강화하고, 해파리 절단망 등 방제장비가 설치된 선박을 이용해 해파리 제거작업을 즉각 시행할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는 제주, 경남, 부산, 경북 해수욕장에서 노무라입깃해파리 외에도 독성이 매우 강한 작은부레관해파리, 작은 상자해파리가 종종 출현하므로 더욱 면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수욕객들은 해파리를 발견했을 때는 물놀이를 멈추고 즉시 피해야 하며, 쏘임사고 시에는 안전요원 등 주변 사람에게 알리고 신속히 응급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해수부는 해파리를 목격할 경우 국립수산과학원(☎051-720-2220, 2223)과 각 지방자치단체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해양수산부 제공]

이지은 기자 (writt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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