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 거리두기 4단계서 3단계로 하향

이삭 기자 2021. 7. 3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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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강원 양양군이 물리적(사회적) 거리 두기를 4단계에서 3단계로 완화하기로 했다.

양양군은 오는 31일 0시부터 물리적 거리 두기를 3단계로 조정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양양군은 지난 25일부터 거리 두기를 4단계로 강화했다. 그러나 이후 확진자가 다소 줄어든 데다 지역경제 여파 등을 고려해 거리 두기 단계를 완화하기로 한 것이다.

물리적 거리 두기가 4단계로 강화된 지난 25일 강원 양양의 인구해수욕장. 피서객의 발길이 뜸하다. 양양군은 오는 31일 0시부터 물리적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조정하기로 했다. 독자제공

3단계 적용 기간은 다음달 8일 자정까지다. 이 기간동안 사적 모임은 4인까지 가능하다. 식당 등은 오후 10시까지 홀 영업이 가능하고, 이후에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유흥시설·노래연습장·콜라텍·목욕장업 등은 오후 10시 이후 운영이 제한된다.

종교시설의 경우 수용인원의 20%를 운영하고 종교와 관련된 모임과 행사 식사, 숙박은 전면 금지된다. 지역 공공체육시설 26곳과 양양전통시장 오일장은 코로나 안정 시까지 휴관, 휴장하기로 했다.

낙산과 설악, 하조대, 송전, 남애3리, 지경리 해수욕장 등 지역 내 6개 해수욕장은 자정까지 운영한다. 그 외 마을해수욕장의 운영시간은 오후 10시까지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4단계 거리 두기 기간 동안 방역에 적극 동참해주신 군민과 소상공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3단계로 조정되더라도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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