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재래식 된장'이..발암물질 검출로 회수 조치

문세영 2021. 7. 3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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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한 식당이 비위생적인 무 세척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국내 된장 제품에서 발암물질이 초과 검출됐다.

이번에 회수 조치된 한식된장(재래식 된장)은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상촌식품이 제조·판매한 '웃말전통된장'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된장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아플라톡신이 검출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내렸다고 전했다.

또한, 관할 관청에는 제품 회수 조치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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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물질 검출로 회수 조치된 제품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최근 국내 한 식당이 비위생적인 무 세척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국내 된장 제품에서 발암물질이 초과 검출됐다.

앞서 알몸으로 배추를 세척하는 '중국산 김치 쇼크'로 국내 식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국내 식당과 식품들에서도 연이어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국민들은 뭘 믿고 먹어야 할지 난감한 상황이다.

이번에 회수 조치된 한식된장(재래식 된장)은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상촌식품이 제조·판매한 '웃말전통된장'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된장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아플라톡신이 검출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내렸다고 전했다. 아플라톡신은 덥고 습한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는 곰팡이독소로, 국제암연구소가 발암물질 1군으로 분류한 독성물질이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22년 7월 7일로 표시된 제품으로,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구입처에 이를 반품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관할 관청에는 제품 회수 조치를 요청했다.

한편, 아플라톡신은 노출 시 성장과 발달 지연, 간 손상과 간암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곰팡이 독소다. 고온다습한 요즘 같은 날씨에는 콩류, 곡류, 견과류 등에 곰팡이가 피기 쉬운데, 아플라톡신은 가열해도 사멸되지 않는 독성물질이니 곰팡이가 핀 음식은 절대 먹지 않아야 한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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