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톱' 원하는 토트넘, '케인 파트너' 공격수 노린다..후보군 2명
[스포츠경향]
토트넘이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30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이 공격 강화를 위해 피오렌티나의 두산 블라호비치(21)와 크로토네의 시미(29)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최전방 공격수 영입이 필요하다. 지난 시즌 임대 영입한 카를로스 비니시우스(26)와 가레스 베일(34)이 원 소속팀으로 복귀했으며, 팀의 유망주 공격수 트로이 패럿(19)은 지난 시즌에 이어 돌아올 시즌 역시 경험을 위해 입스위치 타운으로 재임대를 떠났다. 더욱이 주전 공격수 해리 케인(28) 마저 공격수 영입을 원하는 맨체스터 시티와 연결되고 있다. 최악의 경우 토트넘은 모든 공격수를 떠나보낼 수도 있다.
때문에 토트넘이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토트넘이 원하는 선수는 블라호비치와 시미이다. 두 선수 모두 세리에A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며 토트넘 레이더망에 걸렸다.
블라호비치는 2018년 피오렌티나로 이적해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35경기 9골·2도움을 올리며 어린 나이임에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후 이번 시즌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동나이대 엘링 홀란드(21·도르트문트)를 방불케 할 만큼의 골 결정력을 보여주었다. 지난 시즌 40경기 21골·2도움으로 팀 내 최다 득점과 리그 득점 랭킹 4위를 기록했다.
시미는 197㎝ 장신 공격수로 나이지리아 출신이다. 2011년 포르투갈의 포르티모넨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으로 질 비센트를 거쳐 2016년 크로토네로 이적하며 세리에A 무대를 밟았다. 시미는 크로토네에서 출전 기회를 꾸준히 잡았으나 아쉬운 활약을 보였다. 이후 2018-2019 시즌 팀은 세리에B로 강등됐지만 시미는 살아났다. 시미는 리그에서 33경기 15골·5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다음 시즌에는 37경기 20골·3도움으로 팀의 승격을 이끌었고, 지난 시즌 세리에A 무대에서 38경기 출전해 20골·3도움을 기록했다. 다만, 팀은 리그 19위를 기록하며 다시 강등하게 됐다.
현재 두 선수 모두 토트넘 연결되고 있는 상황, 토트넘은 블라호비치를 더 원하고 있다. 매체는 ‘텔레그래프’를 이욘해 “토트넘의 최우선 순위는 블라호비치이며 투톱 전술을 선호하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47) 감독은 그를 케인의 백업 공격수가 아닌 파트너로서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피오렌티나가 지난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블라호비치를 내주지 않을 전망이다. 피오렌티나가 그를 자류시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반면, 시미의 경우 블라호비치의 영입보다 수월할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매체는 “크로토네가 강등당한 상황 속에서 시미의 영입은 더 저렴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현재 토트넘은 파비오 파라티치(49) 단장의 활약으로 피에르루이지 골리니(26)와 브라이언 힐(20)을 품었다. 또, 중앙 수비수 보강을 위해 크리스티안 로메로(24·아탈란타), 니콜라 밀렌코비치(24·피오렌티나)와도 연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선수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는 토트넘이 골리니와 힐 다음으로 어떤 포지션을 보강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영훈 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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