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DC "델타 변이, 수두만큼 전염성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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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 세계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수두만큼 전염성이 강하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내부 문서를 인용해 30일 보도했다.
NYT가 최근 입수한 CDC의 내부 문서에 따르면 델타 변이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성이 훨씬 높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제공하는 보호 효과를 뚫을 가능성이 더 높으며, 다른 변이보다 심각한 중증을 일으킬 가능성도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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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최근 전 세계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수두만큼 전염성이 강하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내부 문서를 인용해 30일 보도했다.
NYT가 최근 입수한 CDC의 내부 문서에 따르면 델타 변이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성이 훨씬 높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제공하는 보호 효과를 뚫을 가능성이 더 높으며, 다른 변이보다 심각한 중증을 일으킬 가능성도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 문서는 델타 변이의 전염성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에볼라, 일반 감기, 계절 독감, 천연두 등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보다 높으며 수두와 비슷한 정도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염성이 높고 현재 백신이 보급된 범위를 감안할 때 마스크를 쓰는 것은 필수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CDC는 이날 델타 변이에 대한 추가 자료를 발표할 예정이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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