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DC "델타 변이, 수두만큼 전염성 강해"

박병진 기자 2021. 7. 30. 1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전 세계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수두만큼 전염성이 강하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내부 문서를 인용해 30일 보도했다.

NYT가 최근 입수한 CDC의 내부 문서에 따르면 델타 변이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성이 훨씬 높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제공하는 보호 효과를 뚫을 가능성이 더 높으며, 다른 변이보다 심각한 중증을 일으킬 가능성도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검진 중인 미국 시민.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최근 전 세계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수두만큼 전염성이 강하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내부 문서를 인용해 30일 보도했다.

NYT가 최근 입수한 CDC의 내부 문서에 따르면 델타 변이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성이 훨씬 높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제공하는 보호 효과를 뚫을 가능성이 더 높으며, 다른 변이보다 심각한 중증을 일으킬 가능성도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 문서는 델타 변이의 전염성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에볼라, 일반 감기, 계절 독감, 천연두 등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보다 높으며 수두와 비슷한 정도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염성이 높고 현재 백신이 보급된 범위를 감안할 때 마스크를 쓰는 것은 필수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CDC는 이날 델타 변이에 대한 추가 자료를 발표할 예정이다.

pb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