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외국인·기관 '팔자'

이정필 2021. 7. 3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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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동반 하락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3242.65)보다 40.33포인트(1.24%) 내린 3202.32에 장을 마감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기관과 외국인의 양매도세로 하락 출발해 외국인의 선물 매도 물량이 확대되면서 낙폭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1044.13)보다 12.99포인트(1.24%) 내린 1031.14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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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물매도 물량 확대로 낙폭 커져
철강업 제외한 대부분 업종 하락세
[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3236.86)보다 5.79포인트(0.18%) 오른 3242.65에 장을 마감한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035.68)보다 8.45포인트(0.82%) 오른 1044.13에,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54.6원)보다 8.1원 내린 1146.5원에 마감했다. 2021.07.29.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동반 하락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3242.65)보다 40.33포인트(1.24%) 내린 3202.32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7169억원, 기관은 5767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 홀로 1조2590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65%), 의약품(-2.14%), 운송장비(-2.08%)

종이·목재(1.70%), 유통업(-1.24%), 기계(-1.13%), 화학(-1.10%), 전기전자(-1.08%) 등 대부분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철강·금속은 1.54% 올랐고, 의료정밀도 소폭(0.19%) 상승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기관과 외국인의 양매도세로 하락 출발해 외국인의 선물 매도 물량이 확대되면서 낙폭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철강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며 "철강업은 2분기 업황 호조와 중국 철강기업 수출관세 상향 조정 등의 감산 의지 강화에 재차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0.63%(500원) 떨어진 7만8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32%), 네이버(-1.37%), 카카오(-1.01%), 삼성바이오로직스(-2.31%), 삼성SDI(-3.14%), 현대차(-1.80%), 셀트리온(-3.06%) 등도 줄줄이 하락했다.

LG화학은 0.84%, 포스코는 2.09%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1044.13)보다 12.99포인트(1.24%) 내린 1031.14에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외국인은 1239억원, 기관은 1243억원을 각각 팔아치웠다. 개인투자자 홀로 2585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종목을 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3.24%), 카카오게임즈(-4.81%), 셀트리온제약(-3.20%), 펄어비스(-5.61%), SK머티리얼즈(-0.80%), 씨젠(-2.78%), CJ ENM(-2.04%), 알테오젠(-3.26%) 등이 줄줄이 내려갔다.

에코프로비엠은 1.79%, 에이치엘비는 0.70%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46.5원)보다 3.8원 오른 1150.3원에 장을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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