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주요 기업체 여름휴가 최장 17일 간다

안정섭 2021. 7. 3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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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주요 기업체들이 오는 31일부터 최장 17일동안 여름휴가에 들어간다.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는 31일부터 오는 8월 16일까지 17일간 집단 여름휴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대미포조선 울산 본사는 31일부터 12일까지 13일동안 여름휴가를 떠난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31일부터 8월 8일까지 9일간 여름휴가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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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중, 임단협 특별휴가에 광복절 대체휴무 포함 17일
현대차 등 대부분 업체 9일간 휴가
석유화학업계 휴가 없이 24시간 가동
[울산=뉴시스]선박 건조작업에 몰두하는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직원들. (사진=현대중공업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지역 주요 기업체들이 오는 31일부터 최장 17일동안 여름휴가에 들어간다.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는 31일부터 오는 8월 16일까지 17일간 집단 여름휴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말과 임단협 타결 특별휴가(8월 13일), 광복절 대체휴무일(8월 16일)까지 더하면 무려 17일에 달한다.

조선업은 주로 야외작업이 많은 관계로 매년 평일 기준 9일 정도 여름휴가를 보내 왔다.

울산 본사 임직원 1만3000여명에게 여름 휴가비로 약정임금의 50%(평균 100만원 정도)가 지급된다.

현대미포조선 울산 본사는 31일부터 12일까지 13일동안 여름휴가를 떠난다.

이 회사도 울산 본사 임직원 3000여명에게 현대중공업과 동일하게 약정임금의 50%를 여름 휴가비로 준다.

회사가 8월 13일 하루 연차 사용을 권장하고 있어 일부 직원들은 현대중공업처럼 17일간 여름휴가를 보내게 된다.

[울산=뉴시스]자동차 생산라인에서 작업하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직원들. (사진=현대차 노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31일부터 8월 8일까지 9일간 여름휴가를 떠난다.

평일 기준 5일로 앞뒤 주말을 포함하면 9일간으로 대부분의 기업체들이 현대차와 비슷한 기간동안 여름휴가를 보낸다.

울산공장 임직원 3만1000여명에게는 여름 휴가비 30만원씩 지급된다.

집단 여름휴가를 실시하는 기업체들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직원들에게 타 지역 방문 자제, 기본 방역수칙 준수 등을 당부하고 있다.

이에 반해 석유화학업계는 무더위 속에서도 집단휴가 없이 24시간 공정을 가동한다.

[울산=뉴시스]생산설비를 점검하는 S-OIL 울산공장 직원들. (사진=S-OIL 울산공장 제공) photo@newsis.com

장치산업의 특성상 설비를 멈추면 원재료를 대량 폐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임직원 3200여명이 근무하는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와 550여명이 일하는 한화솔루션 울산공장은 4조3교대 형태로 멈추지 않고 조업을 계속 한다.

S-OIL 울산공장 역시 임직원 2200여명이 별도로 여름휴가 없이 4조 2교대로 밤낮없이 정상 조업한다.

비철금속 제련업체인 LS니꼬동제련 온산제련소도 임직원 700여명이 4조 3교대로 24시간 생산을 이어간다.

이들 회사는 별도의 여름 휴가비를 지급하지는 않으나 일부 업체는 휴가비가 연봉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집단휴가를 실시하지 않는 대신 직원들이 개인 일정에 맞춰 연중 자유롭게 연·월차를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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