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보잉 E-737 성능개량사업 180억원 수주

윤도진 2021. 7. 30. 15: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군용기 성능개량 사업에 참여한다.

KAI는 대한민국 공군 'E-737' 공중조기경보통제기(AEW&C) 성능개량 사업 주관사인 보잉사로부터 180여억원 규모의 계약을 28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KAI 측은 "이번 계약으로 보잉사로부터 가격·기술 경쟁력뿐만 아니라 사업이행 능력도 인정을 받았다"며 "향후 예정된 AEW&C 추가도입 및 성능개량 사업에서도 수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조·기능점검·비행시험 "보잉서 실력 인정"
자회사 KAEMS 통해 군·민수 MRO 역량 강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군용기 성능개량 사업에 참여한다. KAI는 대한민국 공군 'E-737' 공중조기경보통제기(AEW&C) 성능개량 사업 주관사인 보잉사로부터 180여억원 규모의 계약을 28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E-737 공중조기경보통제기/사진=KAI 제공

AWE&C 성능개량 사업은 성능이 향상된 피아식별장비(IFF)와 전술데이터링크(Link-16) 등을 장착하는 사업이다. KAI는 항공기 개조, 기능점검, 비행시험 지원 등의 업무를 맡는다. KAI는 지난 2006년 보잉사와 AEW&C 사업에 참여해 최신형 다기능 전자식 위상배열 레이더와 전자장비 등의 조립 및 개조·장착작업을 수행한 바 있다.

KAI 측은 "이번 계약으로 보잉사로부터 가격·기술 경쟁력뿐만 아니라 사업이행 능력도 인정을 받았다"며 "향후 예정된 AEW&C 추가도입 및 성능개량 사업에서도 수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KAI는 자회사인 항공정비 전문업체 한국항공서비스(KAEMS)를 통해 민·군수 MRO(항공기 정비·수리·분해점검)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KAEMS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 27일 고용노동부 주관 '2021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윤도진 (spoon504@bizwatch.co.kr)

ⓒ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비즈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