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매각 임시주총 돌연 연기.. 한앤컴퍼니 "법적 조치 검토"

한영선 기자 2021. 7. 3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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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로의 매각 절차를 끝내기로 했지만 돌연 연기했다.

그러면서 "이는 주식매매계약의 명백한 위반으로 한앤컴퍼니로서는 법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대응 방안에 대한 검토가 불가피하다"며 "하루빨리 주식매매계약이 이행돼 지난 2개월간 남양유업의 임직원들과 함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수립해온 경영 개선 계획들이 결실을 거둘 수 있게 되기를 고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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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앤컴퍼니가 30일 예정된 남양유업 주주총회 연기에 대해 주식매매계약 위반을 주장하며 법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대응 방안에 대한 검토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사진제공=뉴시스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로의 매각 절차를 끝내기로 했지만 돌연 연기했다. 이에 한앤컴퍼니측은 "법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대응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반발했다.

지난 5월27일 한앤컴퍼니는 홍원식 남양유업 전 회장과 오너일가의 경영권 지분을 확보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승인을 포함한 사전절차도 마친 상태다. 이에 따라 한앤컴퍼니는 이날 예정돼 있던 주식매매대금 지급 준비도 했다. 

매수인 통보에 따라 7월30일 거래종결을 위해 매도인인 남양유업측은 7월 15일에 이사회를 열고 7월 30일부로 경영권 이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했다.
한앤컴퍼니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남양유업 임시 주총에서 경영권 이전 안건을 상정조차 하지 못하고 현 대주주인 매도인의 일방적인 의지로 6주간 연기된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이어 "지난 5월7일 한앤컴퍼니는 홍원식 남양유업 전 회장과 오너일가의 경영권 지분을 확보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승인을 포함한 모든 사전절차도 완료했고 오늘 예정돼 있던 주식매매대금 지급 준비도 완료했다"고 그동안의 상황을 설명했다.

한앤컴퍼니는 "매수인의 통보에 따라 7월30일 거래종결을 위해 15일에 이사회를 열고 7월30일부로 경영권 이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했는데 임시주총 당일에 매도인이 입장을 뒤집어 임시 주총을 6주간 연기했다"며 "매도인은 거듭된 요청에도 불구하고 합의된 거래종결 장소에 나오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주식매매계약의 명백한 위반으로 한앤컴퍼니로서는 법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대응 방안에 대한 검토가 불가피하다"며 "하루빨리 주식매매계약이 이행돼 지난 2개월간 남양유업의 임직원들과 함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수립해온 경영 개선 계획들이 결실을 거둘 수 있게 되기를 고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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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선 기자 youngs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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