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마사회장 직무정지..마사회, 비상경영체제 돌입

김용훈 2021. 7. 3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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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 한국마사회장의 직무가 정지됨에 따라 한국마사회가 송철희 부회장 겸 경영관리본부장을 회장 직무대행으로 하는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다.

마사회는 30일 전 임원 및 주요 부서장 등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비상경영회의를 열고 경영상 공백이 없도록 긴급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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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김우남 회장, 대통령 명의 직무정지 조치..해임절차 밟을 것"

[파이낸셜뉴스] 김우남 한국마사회장의 직무가 정지됨에 따라 한국마사회가 송철희 부회장 겸 경영관리본부장을 회장 직무대행으로 하는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다.

마사회는 30일 전 임원 및 주요 부서장 등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비상경영회의를 열고 경영상 공백이 없도록 긴급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경영위기 수습, 경영정상화와 조직 안정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국민과 고객으로 부터의 신뢰회복, 말 산업 및 경마사업 전반에 대한 위기극복대책 방향, 미뤄왔던 '한국마사회 혁신방안'에 대해 정부협의를 거쳐 본격적으로 이행토록 하고, 경마사업 중단으로 인한 말 산업 생태계 위기와 날로 악화되고 있는 재무유동성 위기극복을 위한 긴축경영과 추가적 자구적 방안 등에 대해 전사적 차원에서 조치방안을 강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당면한 경영현안에 대한 신속한 의사결정과 자발적·주체적 혁신 가속화를 위해 상설 비상경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별도 TF도 운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한국마사회 노동조합은 마사노보를 통해 "지난 16일 김우남 회장에 대한 해임건의와 수사 의뢰가 확정된 데 이어 30일부로 대통령 명의의 직무정지 조치가 이뤄졌다"며 "김 회장의 권한은 중지되고, 공운위 의결과 임명권자 재가를 통해 해임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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