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누와 무리뉴의 차이점은? 모우라, "누누 감독이 더 조용한 감독"

윤효용 기자 2021. 7. 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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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공격수 루카스 모우라가 팀 지휘봉을 새롭게 잡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과 조세 무리뉴 전 감독을 비교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울버햄튼을 이끌던 누누 감독을 선임했다.

누누 감독은 무리뉴 감독과 비슷한 전술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감독이다.

무리뉴 감독과 비슷한 듯 다른 누누 감독이 토트넘의 첫 시즌을 어떻게 보낼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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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토트넘의 공격수 루카스 모우라가 팀 지휘봉을 새롭게 잡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과 조세 무리뉴 전 감독을 비교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울버햄튼을 이끌던 누누 감독을 선임했다. 지난 달 30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누누 감독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 2023년까지 팀을 이끈다"고 발표했다.

누누 감독 선임은 지난 4월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지 약 2개월만이다. 토트넘은 율리안 나겔스만, 브랜든 로저스 등 많은 감독들과 접촉했지만 거절 당하면서 선임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을 영입한 뒤 누누 감독과 계약을 맺으면서 감독 공백을 해결했다.

누누 감독은 무리뉴 감독과 비슷한 전술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감독이다. 같은 포르투갈 출신이며 역습에 초점을 둔 전술을 선보인다. 이로 인해 부정적인 여론도 있었지만 누누 감독은 공격 축구를 약속했고 선수들도 그의 첫 인상에 만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 모우라는 누누 감독과 무리뉴 감독의 차이점을 이야기했다. 그는 30일(한국시간)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누누 감독은 매우 똑똑한 감독이다. 그는 울버햄튼에서 매우 잘했고 여기서도 그렇게 할 수 있다. 모두가 다른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무리뉴 감독과도 꽤 다르다. 누누 감독이 더 조용한 편이다"라고 말했다.

누누 감독은 발렌시아, 포르투 등을 이끈 뒤 2017-18시즌을 앞두고 울버햄튼 사령탑을 맡았다. 부임 첫 해부터 팀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1부리그로 끌어올리며 능력을 인정받았고 이후 두 시즌 간 EPL 7위에 오르며 중위권 팀으로 변모시켰다. 이런 능력을 인정받아 토트넘까지 입성했다.

프리시즌 3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토트넘은 오리엔트와 1-1 무승부 이후 콜체스터전 3-0 승, MK돈스전 3-1 승리로 2승 1무 무패 행진을 달리는 중이다. 손흥민 역시 2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에이스 역할을 해내는 중이다.

무리뉴 감독과 비슷한 듯 다른 누누 감독이 토트넘의 첫 시즌을 어떻게 보낼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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