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31일부터 거리두기 4→3단계 하향

윤왕근 기자 2021. 7. 3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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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거리두기를 최고 수위인 4단계로 격상·운영해왔던 강원 양양군이 31일 0시를 기해 거리두기를 3단계로 하향 조정한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거리두기 4단계 기간 동안 불편과 손실을 감내하며 방역에 적극 동참해 주신 군민과 소상공인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3단계로 조정 이후에도 방역지침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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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개장 첫 주말인 10일 오후 양양 낙산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뉴스1 윤왕근 기자 © News1 윤왕근 기자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지역 내 거리두기를 최고 수위인 4단계로 격상·운영해왔던 강원 양양군이 31일 0시를 기해 거리두기를 3단계로 하향 조정한다.

양양군은 30일 오전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따른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군은 앞서 지난 24일 14명의 확진자가 발생, 인구 10만 명 이하 시군에 적용되는 4단계 전환기준을 넘어서자 같은 달 2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해 운영해 왔다.

거리두기 강화 이후 격상 당일인 25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확진자수가 평균 4명 내외로 줄어들었고, 발생추이와 감염경로 분석 결과, 대부분 지역 내 감염이고 외부감염은 없었다고 군은 설명했다.

실제 최근 양양지역 확진자 수는 25일 4명, 26일 7명, 27일 1명, 28일 6명, 29일 2명, 30일 오후 3시 현재 2명 등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으며, 피서철 관련 감염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양양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다음달 8일 24일까지 시행된다.

이 기간 양양지역에서는 4인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하다. 다만 동거가족, 돌봄 인력(아이 돌봄이·요양보호사·활동지원사 등)과 임종을 지키는 경우는 예외 적용한다.

다중이용시설 중 유흥시설, 식당·카페, 노래(코인)연습장, 수영장, 목욕장은 종전과 동일하게 밤 10시까지로 운영을 제한한다.

숙박시설은 객실 정원을 준수해야 하며, 전 객실의 4분의 3까지만 운영할 수 있다. 또 기업의 필수 경영활동과 공무에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행사·집회는 50명 이상 금지된다.

종교시설의 경우 수용인원의 20%를 운영하고, 종교와 관련된 모임과 행사 식사 숙박은 전면 금지된다. 지역 공공체육시설 26개소와 양양전통시장 5일장은 코로나 안정 시까지 휴관·휴장한다.

이와 함께 낙산, 설악, 하조대, 송전, 남애3리, 지경리 해수욕장 등 6개 해수욕장은 자정까지만 운영하며, 그 외 마을해수욕장은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거리두기 4단계 기간 동안 불편과 손실을 감내하며 방역에 적극 동참해 주신 군민과 소상공인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3단계로 조정 이후에도 방역지침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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