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했던 DB 김종규, 연봉킹 자리 내줘..이정현·최진수도 삭감 칼바람

서호민 2021. 7. 3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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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가 2년 연속 연봉 삭감의 바람을 맞았다.

김종규는 지난 2년 간 연봉킹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하지만 그는 또 다시 연봉 삭감의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최진수 역시 지난 시즌 연봉 3억7000만 원에서 8000만 원 삭감된 2억 9000만원에 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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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가 2년 연속 연봉 삭감의 바람을 맞았다. 동시에 연봉킹 자리도 내주게 됐다.

30일 낮 12시를 기해 2021-2022시즌에 출전할 국내선수 등록을 마감됐다. KBL은 팀 샐러리캡과 소진율 등을 공시한 가운데, 상위 보수 30명도 공개했다. 연봉킹으로 우뚝 올라 선 송교창을 비롯해 이재도, 이관희, 이승현 등 이번에는 대폭 오른 선수들이 쏟아졌다. 그런 반면 깎인 선수들도 많다.

원주 DB의 김종규가 대표적. 김종규는 지난 2년 간 연봉킹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지난 해 연봉 협상에서는 연봉이 크게 삭감됐음에도 보수 총액 7억 1천만원으로 리그 1위에 올랐다. 그 후 1년이 지났다. 하지만 그는 또 다시 연봉 삭감의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보수 5억 1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지난 시즌보다 2억원 삭감되었다. 삭감률도 -28.2%로 보수 순위 30인 가운데 최다 삭감률을 기록했다.

 

그럴 말한 이유가 있었다. 김종규는 지난 시즌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42경기에 출전했으나 평균 9.8점 5.8리바운드 2.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프로 데뷔 이래, 한자릿 수 득점을 기록한 건 지난 시즌이 처음. 연봉킹에 걸맞지 않은 초라한 성적을 남긴 것이다. 

KCC 이정현과 현대모비스 최진수 역시 마찬가지. 이정현은 1억원(5억원→4억원) 삭감을 받아들였다. 최진수 역시 지난 시즌 연봉 3억7000만 원에서 8000만 원 삭감된 2억 9000만원에 사인했다. 

한편, SK로 트레이드 된 이원대는 협상에 실패, 보수 조정 신청을 했다. KBL은 추후 재정위원회를 열어 보수조정 신청에 대한 답을 내놓을 전망이다.

#사진_점프볼DB(홍기웅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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