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D램 고정거래가격 7.9% 상승..삼성전자·SK하이닉스 기대감 ↑

이재은 2021. 7. 3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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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D램과 낸드플래시 고정가격이 3개월 만에 상승했다.

D램 가격이 4달러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9년 4월 이후 처음이다.

30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7월 D램 PC향 범용제품의 고정거래 가격은 평균 4.1달러로 전달 대비 7.9% 상승했다.

구글 등 글로벌 클라우드업체들이 D램 물량 확보에 나선 것이 가격 상승의 주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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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3개월만에 4달러 돌파..반도체업계 하반기도 '장미빛'
[서울=뉴시스]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차세대 인터페이스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ompute Express Link, 이하 CXL)' 기반의 D램 메모리 기술을 개발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D램과 낸드플래시 고정가격이 3개월 만에 상승했다. D램 가격이 4달러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9년 4월 이후 처음이다.

30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7월 D램 PC향 범용제품의 고정거래 가격은 평균 4.1달러로 전달 대비 7.9% 상승했다.

구글 등 글로벌 클라우드업체들이 D램 물량 확보에 나선 것이 가격 상승의 주 요인이다. 실제 클라우드업체들이 주로 구매하는 서버용 D램 고정가격도 제품별로 6%정도 올랐다.

메모리카드와 USB향 범용 제품인 낸드플래시의 가격도 4.81달러를 기록해 전달 대비 5.5% 올랐다. 낸드 고정가도 2018년 9월 이후 약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 가능성과 가격 상승 국면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하반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29일 진행된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에도 서버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변이바이러스 확산, 지정학적 수급불안 등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고용량화 등으로 서버 수요는 지속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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