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도쿄] 7연패 노리는 '드림팀' 미국, 일본 꺾고 8강 진출..올림픽 51연승

민준구 2021. 7. 3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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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태풍과도 같은 공세에도 '드림팀' 미국 여자농구의 벽은 높았다.

미국은 30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B조 일본과의 경기에서 86-69로 승리했다.

전반까지 일본에 고전했던 미국이었다.

일본의 무리한 공격이 이어진 4쿼터, 미국은 로이드와 타우라시를 중심으로 격차를 벌려나가며 결국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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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태풍과도 같은 공세에도 ‘드림팀’ 미국 여자농구의 벽은 높았다.

미국은 30일(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B조 일본과의 경기에서 86-69로 승리했다. 올림픽 51연승을 질주한 미국은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전반까지 일본에 고전했던 미국이었다. 에이자 윌슨과 브리트니 그라이너의 높이가 큰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오히려 브리아나 스튜어트, 다이애나 타우라시의 3점슛이 위력을 발휘하며 일본의 공세를 간신히 막아낼 수 있었다.

1쿼터를 28-30으로 밀렸던 미국은 주얼 로이드의 스피드, 실비아 포울스의 파워로 2쿼터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스튜어트의 3점슛 역시 힘을 발휘했고 그라이너와 윌슨도 분전했다. 전반은 미국의 49-40으로 마무리됐다.

3쿼터부터 발톱을 드러낸 미국이었다. 일본의 야투 난조를 기회로 삼아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수 버드의 날카로운 패스가 코트 곳곳에 뿌려지며 미국의 리드를 이끌었다.

일본 역시 잠자코 지켜보지 않았다. 모니카 오코예와 미야자와 유키를 중심으로 반격하며 3쿼터를 대등하게 끌고 갔다.

미국은 여유가 넘쳤다. 차근차근 득점을 추가하며 일본을 흔들었다. 일본의 무리한 공격이 이어진 4쿼터, 미국은 로이드와 타우라시를 중심으로 격차를 벌려나가며 결국 승리를 확정지었다.

윌슨(20점 10리바운드)과 그라이너(15점 5리바운드) 트윈 타워는 막강했다. 스튜어트(15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타우라시(11점 3어시스트) 역시 외곽에서 힘을 보태며 미국의 2연승을 이끌었다.

일본은 하야시 사키(12점 4스틸)와 오코예(11점), 타카다 마키(15점 3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미국을 넘지 못했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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