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5일 만에 복귀' 판 다이크 "많은 응원을 받았다.. 축복받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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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질 판 다이크(리버풀)가 복귀 소감을 전했다.
핵심 센터백 판 다이크가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은 것.
판 다이크는 계속해서 재활에 힘썼지만, 복귀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9개월 만에 돌아온 판 다이크는 소셜미디어 채널(SNS)을 통해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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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가 복귀 소감을 전했다.
리버풀은 30일(한국 시간)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헤르타 베를린과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3-4로 패배했다.
경기는 졌지만, 리버풀에 기쁜 소식이 있었다. 핵심 센터백 판 다이크가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은 것.
판 다이크는 지난해 10월 에버턴과 경기에서 골키퍼 조던 픽포드와 충돌해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심각한 부상이었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판 다이크는 계속해서 재활에 힘썼지만, 복귀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유로 2020까지 포기하면서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드디어 인고의 시간을 보낸 결실을 봤다. 판 다이크는 후반 24분 잔디를 밟았다. 투입 후 실점을 내주는 등 당연히 평소와는 조금 달랐지만, 9개월 만에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의미가 컸다.
9개월 만에 돌아온 판 다이크는 소셜미디어 채널(SNS)을 통해 소감을 밝혔다. 그는 “285일 전, 나는 경기 출전을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 기분을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정말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았다. 축복받은 느낌”이라고 적었다.
리버풀로서는 호재다. 판 다이크의 복귀와 더불어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했던 조 고메즈도 돌아왔다. 그야말로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같다.
경기 후 위르겐 클롭 감독은 영국 ‘BBC’를 통해 “기분이 좋았다. 판 다이크와 고메즈는 오랜 기간 출전하지 못했다. 그래서 그들의 복귀가 기쁘다. 첫 번째 단계였고, 정말 중요했다”며 제자들의 그라운드 복귀에 웃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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