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 원자재가 상승에 2분기 영업익 1258억원..4배↑

박순엽 2021. 7. 3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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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인터내셔널이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

LX인터내셔널(001120)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5.2%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LX인터내셔널은 이번 실적 개선에 대해 에너지·팜, 생활자원·솔루션, 물류 등 전 사업 부문의 실적이 고루 개선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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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팜 생활자원·솔루션 부문, 흑자 전환
"ESG 관점서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 노력"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X인터내셔널이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

LX인터내셔널(001120)은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5.2%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1.5% 증가한 3조9560억원, 당기순이익은 426.1% 증가한 1110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2분기 영업이익은 증권가가 전망한 평균치 1137억원(에프앤가이드 집계)을 웃돌았을 뿐 아니라 역대 최대 분기 기록을 1분기에 이어 또 갈아치웠다.

LX인터내셔널은 이번 실적 개선에 대해 에너지·팜, 생활자원·솔루션, 물류 등 전 사업 부문의 실적이 고루 개선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113억원을 기록한 에너지·팜 부문이 영업이익 279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서는 데 성공했다. 원자재 가격이 오른 데다 생산량도 늘어났기 때문이다.

물류 부문도 글로벌 경기 호조에 따라 운임이 오르고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배 이상 오른 920억원을 기록했다. LX인터내셔널은 해운·철도 중심의 물류 외부 사업 호조와 육상·창고 물류(W&D) 신규 사업 확대 등으로 외형이 성장했을 뿐 아니라 이익도 개선됐다고 했다.

생활자원·솔루션 부문 영업이익은 IT 트레이딩 물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22억원에서 이번 2분기 59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에너지·생활자원·솔루션 등 경쟁력을 보유한 기존 자산의 가치와 수익을 극대화했다”면서 “이와 동시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에서 친환경 산업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혁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니켈 등 배터리(이차전지)에 쓰이는 핵심 광물 개발, 신재생에너지, 탄소배출권, 자원순환, 헬스케어, 디지털 콘텐츠 등 미래 유망 분야에 빠르게 도전해 지속 가능한 독자 운영 사업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위=억원, 연결 기준, 자료=LX인터내셔널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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