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송교창, 프로농구 '연봉킹'으로..보수 7억5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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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송교창(25·KCC)이 2021-2022시즌 KBL '연봉킹'이 됐다.
KBL은 30일 프로농구 국내 선수 총 154명의 등록을 마감한 결과 전주 KCC의 송교창이 7억5천만원으로 전체 보수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KBL은 2021-2022시즌부터 샐러리캡 초과가 가능한 소프트캡 제도를 시행하는데, 10개 구단 중 KCC가 유일하게 샐러리캡 25억원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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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지난 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송교창(25·KCC)이 2021-2022시즌 KBL '연봉킹'이 됐다.
KBL은 30일 프로농구 국내 선수 총 154명의 등록을 마감한 결과 전주 KCC의 송교창이 7억5천만원으로 전체 보수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2020-2021시즌 KCC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며 프로농구 사상 최초 '고졸 MVP'가 된 송교창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뒤 5월 KCC와 재계약했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첫해 보수 총액은 7억5천만원(연봉 5억2천500만원·인센티브 2억2천500만원)이다.
보수 2위는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창원 LG로 이적한 이재도(30)로 7억원(연봉 4억9천만원·인센티브 2억1천만원)을 받는다.
LG 이관희와 고양 오리온의 이승현이 6억원으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2021-2022시즌 보수 최고 인상률을 기록한 건 수원 kt와 FA 계약을 한 정성우다. 지난 시즌 7천만원에서 새 시즌에는 1억9천만원으로 171.4%가 인상됐다.
2위는 서울 삼성 김현수로 인상률은 170%(1억원→2억7천만원)에 달한다.
한편 서울 SK의 이원대는 소속팀과 합의에 실패해 보수 조정을 신청했다.
KBL은 2021-2022시즌부터 샐러리캡 초과가 가능한 소프트캡 제도를 시행하는데, 10개 구단 중 KCC가 유일하게 샐러리캡 25억원을 넘겼다.
이에 따라 KCC는 초과금 2억1천만원의 30%인 6천300만원을 유소년 농구 발전 기금으로 납부한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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