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당국자 "대북 백신 지원, 남북 간 의제 리스트에 들어있어야"

안정식 기자 2021. 7. 30. 14: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에 대한 백신 지원이 남북 간 의제 리스트에 들어있어야 한다고 정부 고위당국자가 밝혔습니다.

고위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 대북 백신 지원이 남북 대화가 이뤄질 경우 우리의 의제 리스트에 들어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언젠가 때가 되면 실제로 협력 문제에 대해 북측과 얘기해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에 대한 백신 지원이 남북 간 의제 리스트에 들어있어야 한다고 정부 고위당국자가 밝혔습니다.

고위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 대북 백신 지원이 남북 대화가 이뤄질 경우 우리의 의제 리스트에 들어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언젠가 때가 되면 실제로 협력 문제에 대해 북측과 얘기해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고위당국자는 그러나 대북 백신 지원을 위해서는 "우리 국민의 집단면역이 이뤄지고 국민적 공감대가 확보되는 것과 함께, 북측의 의사도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북 백신 지원을 정부 안에서 검토한 적은 아직 없다고 말했습니다.

남북 간 회담이 이뤄질 경우 논의할 의제와 관련해 고위당국자는 "1차적으로 30개 가까운 의제를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 문제는 "의제 리스트에서 매우 중요하고 앞선 순위에서 협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화상상봉 시스템이 구축돼 있기 때문에 북한만 호응한다면 긴 시간이 필요한 절차는 아닐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북한이 폭파시킨 남북연락사무소를 판문점에 재건한다는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해 고위당국자는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안정식 기자cs7922@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