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아프리카 프릭스, 젠지 다음 DK까지 꺾어 2연승

사진= 아프리카 프릭스 공식 트위터

[MHN스포츠 조유빈 기자] 젠지와 담원 기아라는 강팀들을 상대로 아프리카 프릭스가 2연승을 달성했다.

지난 29일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정규 시즌 2R에서 아프리카 프릭스와 담원 기아의 경기가 진행됐다. 경기 결과 아프리카 프릭스가 담원 기아를 상대로 2-1으로 승리를 거뒀다.

1세트는 캐니언(신 짜오)의 탑 갱킹을 통해 성장한 칸(제이스)이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가장 많은 딜을 넣어 담원 기아를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초반 탑으로 갱킹을 온 캐니언과 칸이 기인(칼리스타)을 2번이나 잡으면서 성장했다. 잘 성장한 칸은 1-1의 구도와 한타에서 폭발적인 딜을 넣었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칸은 맹활약을 펼쳤고, 그 결과 담원 기아는 우위를 점했다. 이변 없이 담원 기아는 경기 34분 아프리카 프릭스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는 아프리카 프린스가 한 번의 한타에서 승리하며 승기를 가져갔다. 

사진=LCK 공식 유튜브, 베릴의 합류를 방해하는 플라이와 숨어있는 기인

경기 초반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시간이 흘러 경기 시간 32분 아프리카 프릭스가 용을 먹고, 싸움이 시작되었다. 베릴(세트)은 싸움에 합류하기 위해 아프리카 프릭스의 레드 쪽에서 오고 있었다. 그 때 플라이(오리아나)가 명령:공격(Q)을 사용해 베릴의 합류를 막았다.

반면, 기인은 담원 기아의 블루 쪽에서 담원 기아의 뒤를 노렸다. 싸움 결과 아프리카 프릭스는 2-3의 킬 교환을 성공하고 격차를 벌려나가기 시작했다. 

한번 우위를 점한 아프리카 프릭스는 이후 승승장구했고, 44분경 아프리카 프릭스는 23-10의 킬 차이를 발생하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3세트는 아프리카 프릭스의 끈끈한 팀워크가 돋보이며 승리를 가져갔다. 

9분 전령 앞 한타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는 드레드(다이애나)의 달빛 낙하(R)를 사용해서 담원 기아 3명을 잡았다. 

사진=LCK 공식 유튜브, 공격하는 아프리카 프릭스

12분 바텀 한타에서 딜 교환을 한끝에 두 팀의 체력은 많이 깎여있었다. 담원 기아는 도망을 치는 반면, 아프리카 프릭스는 단합해서 적극적으로 담원 기아에게 공격을 한 결과 담원 기아의 2명을 처치했다. 

19분 담원 기아는 4-3의 수적 우위를 활용해 아프리카 프릭스를 공격했다. 베릴(탐 켄치)이 심연 잠수(E)를 사용했고, 아프리카 프릭스 3명은 3곳으로 나뉘었다. 

그 결과 아프리카 프릭스의 드래드(다이애나)와 레오(애쉬)는 희생됐고, 뒤늦게 나타난 기인(레넥톤)과 플라이(리산드라)가 캐니언(신 짜오)과 베릴을 잡아냈다.

이후 이어진 한타에서도 아프리카 프릭스는 끈끈한 단합력을 보이며 경기 시간 32분 22-6의 킬 차이 달성과 함께 담원 기아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사진= LCK 공식 페이스북

경기 후 기인과 플라이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기인은 "그동안 아프리카 프릭스가 젠지랑 담원 기아를 이기기 힘들었다"라며 "만약 오늘 이긴다면 힘들게 이기지 않을까라고 예상했고, 생각한 대로 흘러가서 많이 힘들었다"라며 경기 소감을 말했다. 

르블랑과 리산드라의 구도에 대해 "라인전에서는 르블랑이 유리하지만, 리산드라가 무난하게 성장한다면 한타에서 르블랑을 이길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기인은 비에고 팁으로 "그냥 비에고는 은신을 잘 이용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프리카 프릭스는 오는 31일 DRX와의 경기를 진행한다. 이번 시즌 DRX의 성적은 좋지 않다. 반면 최근 강팀들을 꺾으며 흐름을 제대로 탄 아프리카 프릭스가 이번 경기에서 무난하게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