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얀센 백신, 국제항해 선원·노숙인·미등록 외국인 등에 우선 접종

김명지 기자 2021. 7. 3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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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선상에서 생활해 코로나19 집단발생 위험이 높은 국제항해 종사자 약 1만명과 주민등록번호가 말소된 노숙인, 입국 이력이 없어 일반 국민 사전예약시 예약이 불가능한 미등록 외국인 등은 얀센 백신을 우선적으로 맞게 된다.

주민등록번호가 말소된 노숙인, 입국 이력이 없어 일반 국민 사전예약시 예약이 불가능한 미등록 외국인에 대한 접종도 얀센을 우선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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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백신은 신청 즉시 접종 가능, mRNA 백신은 사전 예약 후 예방접종센터 에서 접종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대량으로 폐기될 위기에 놓였던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유통기한을 연장했다고 현지 언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얀센 코로나19 백신을 담은 용기 모습./연합뉴스

장기간 선상에서 생활해 코로나19 집단발생 위험이 높은 국제항해 종사자 약 1만명과 주민등록번호가 말소된 노숙인, 입국 이력이 없어 일반 국민 사전예약시 예약이 불가능한 미등록 외국인 등은 얀센 백신을 우선적으로 맞게 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30일 이런 내용이 포함된 ‘코로나19 예방접종 8∼9월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국제항해 종사자는 선원수첩 및 고용계약서를 부산·인천·여수·목포 등 지정 보건소에 제시하면 사전예약 없이도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제항해는 장기간 소요돼 2차 접종 일정에 귀국하기 어려운 만큼 추진단은 1회 접종만 해도 되는 얀센 백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mRNA 백신도 이용하기로 했다.

얀센 백신은 보건소에서 신청 즉시 접종을 받을 수 있고 mRNA 백신은 사전 예약한 뒤 예방접종센터에서 맞게 된다. 주민등록번호가 말소된 노숙인, 입국 이력이 없어 일반 국민 사전예약시 예약이 불가능한 미등록 외국인에 대한 접종도 얀센을 우선 활용한다. 대상자가 보건소를 찾으면 현장 등록을 통해 임시번호를 발급해 준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들의 경우 연락이 어렵거나 신변이 불확실해 2차 접종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얀센 백신을 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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