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보유한 수원시..도시브랜드 키워드는 '문화'

김아라 2021. 7. 3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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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품고 있는 수원시.

수원시는 3차 예비 문화도시 자격으로 최종 지정을 위한 예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2월 말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하는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되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최대 2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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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품고 있는 수원시. 최근 ‘문화도시’를 향한 잰걸음을 하고 있다. 문화를 활용한 ‘도시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수원시는 3차 예비 문화도시 자격으로 최종 지정을 위한 예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2월 말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하는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되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최대 2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시는 지난달 ‘수원 문화도시 행정협의체’를 구성해 첫 발을 내디뎠다.

행정협의체는 △문화도시 조성 관련 정책 공유, 연계사업 발굴 △문화도시 조성 관련 시민 제안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 △문화도시 조성계획 수립·보완·실행을 위한 유기적 협조 △문화도시 조성사업과 주요시책(도시재생·관광특구 사업 등) 연계·조정 등 역할을 주도한다.

시는 문화도시 행정협의체를 통해 지속가능한 문화사업의 선례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은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서 지역의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재발굴해 문화도시 콘텐츠를 제시해야 한다”며 “주민의 참여가 기반이 된 지역 공동체 문화를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시는 스마트관광 서비스를 통합 추진 가능한 ‘스마트 관광도시’에도 선정됐다.

시는 물리적 훼손 없이 수원화성 가치를 높이는 새로운 개발방안을 골몰 중이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수원화성의 미개방·미복원 유적지를 가상·증강현실로 구현한 체험형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

특히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관광정보 제공과 증강현실로 길을 안내한다. 관광객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교통 관광정보도 제공한다.

시는 개방형 관광데이터 플랫폼도 구축한다. 지역 상권을 대상으로 비대면 예약 서비스를 연계하고 공공·민간 데이터를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문화’를 키워드로 새로운 도시브랜드로 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아라 (ara7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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